[오늘의 급등주] 동양생명, ‘우리금융 잔여지분 인수’ 관측에 강세

김우정 기자 2025. 7. 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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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품에 안긴 동양생명 주가가 7월 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주가 강세는 최근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잔여 지분을 전량 현금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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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에 프리미엄 얹어 공개매수 가능성” 보도 직후 첫 거래일 17% 상승
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사옥. 동양생명 제공
우리금융그룹 품에 안긴 동양생명 주가가 7월 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 기준 동양생명 주가는 전 거래일(6610원) 대비 17.85%(1180원) 오른 7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강세는 최근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잔여 지분을 전량 현금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 거래일인 7월 4일 장 마감 직후 국내 한 언론이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 잔여 지분(약 21.20%)을 모두 현금 취득한다는 목표로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은 지분 취득 방식과 관련해 우리금융그룹이 현금 20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주주들에게 일정 프리미엄을 얹어 공개 매수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봤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7월 1일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8월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두 회사 지분을 1조5494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지 10개월 여 만이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우리금융그룹은 2014년 우리아비바생명(현 iM생명) 매각 11년 만에 생명보험업계에 재진출했다. 이로써 임종룡 회장이 천명한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가 완성됐다는 평가다.

김우정 기자 frie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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