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실질임금 2년래 최대폭 하락…참의원 선거 2주 앞 정권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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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참의원(상원) 선거를 2주 앞두고 실질 임금이 거의 2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7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5월 실질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2.9% 떨어졌다.
선거를 2주 앞두고 자민당은 성인 1인당 2만엔(약 19만원) 현금 지급과 임금 상승을 촉진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질 임금은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명목 임금 상승세는 지속되며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을 고려할 가능성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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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에서 참의원(상원) 선거를 2주 앞두고 실질 임금이 거의 2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7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5월 실질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2.9% 떨어졌다. 예상치(-1.7%)보다 더 하락했다. 하락폭은 2023년 9월 이후 20개월 만에 최대이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인플레이션 오름세를 임금이 따라 가지 못하는 현상이 데이터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2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물가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집권 자민당을 계속해서 압박하고 있다.
5월 일본의 인플레이션은 3.7%로 일본은행의 목표 2%를 훨씬 상회한다. 선거를 2주 앞두고 자민당은 성인 1인당 2만엔(약 19만원) 현금 지급과 임금 상승을 촉진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 상당수는 일회성 현금 지원보다 판매세(소비세) 인하와 같은 야권 공약을 더 지지하고 있다. 일본의 판매세는 한국의 부가가치세와 유사한 개념으로 기본세율은 10%다.
실질 임금은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명목 임금 상승세는 지속되며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을 고려할 가능성은 여전하다. 5월 명목 임금은 1% 올랐는데 3개월 연속 둔화했다. 하지만 정규직 임금(상여금과 초과근무 제외)은 2.4% 상승해 거의 2년 동안 2% 이상을 유지했다.
다만 글로벌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 7월 31일 일본은행의 정책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0.5% 수준으로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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