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국정방향 실현 챙기고 살피는 국가 종합상황본부장될 것”

배문숙 2025. 7. 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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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이자 제49대 대한민국 총리에 취임한 김민석 총리는 7일 "위대한 대한민국·위대한 국민·위대한 대통령의 시대를 여는 참모장, 국정방향의 실현을 챙기고 살피는 국가 종합상황본부장, 국민의 새벽을 지키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을 떠올린다. 대한 국민은 이번에도 성큼 앞으로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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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서 취임식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이자 제49대 대한민국 총리에 취임한 김민석 총리는 7일 “위대한 대한민국·위대한 국민·위대한 대통령의 시대를 여는 참모장, 국정방향의 실현을 챙기고 살피는 국가 종합상황본부장, 국민의 새벽을 지키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을 떠올린다. 대한 국민은 이번에도 성큼 앞으로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서 현 정부의 핵심 과제를 풀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키워드는 민생과 통합이다. 12·3 비상계엄 이후의 내란을 극복하고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만큼이나 어려운 경제를 살려낸다는 목표다.

김 총리는 취임사를 통해 “청춘은 의분이었습니다. 삶은 곡절이었지만, 축복이었습니다. 하늘과 국민이 가장 두렵고 감사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라면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어 “눈먼 큰아버지의 기도가 제 생각을 바꿨고 제도의 변화보다 사람의 변화가 근본임을 보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후천적 시각장애를 갖게 된 큰아버지를 통해 삶을 대하는 새로운 시각을 배우게 된 경험을 공개한 바 있다.

김 총리는 “구체적 업무계획은 내일 별도로 밝히겠다”면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향해 함께 뜁시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대표적인 ‘신명(신 이재명)계’ 인사로 꼽힌다.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수석최고위원으로서 보좌하며 호흡을 맞췄다. 상황 판단과 대응이 빠르고,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정무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사태를 예견해 주목받기도 했다. 김 총리는 ‘86 운동권’ 출신으로 1996년 당시 32세의 나이로 15대 총선에서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됐고, 16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002년 대선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를 지지하면서 한 동안 민주당에서 ‘배신자’라는 비판을 받았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장기간 정치활동을 중단하고 중국 칭화대와 미국 럿거스대에서 각각 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다시 국회에 입성했으며 22대 총선에서 4선 고지를 밟았다.

김 총리는 그동안 지목해온 핵심 과제인 내란 극복과 민생 회복에 초점을 맞춰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총리 인준안 표결부터 거부한 야당과의 협치는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김 총리의 자진 사퇴를 촉구해온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을 거부한 탓에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등 범여권 의원 179명만 투표에 참여해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가결됐다. 지난달 4일 이 대통령이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지 2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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