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 나선 머스크에 트럼프 “터무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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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신당 창당을 발표한 데 대해 "터무니없는 일"(ridiculous)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오기 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3 정당을 창당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혼란을 가중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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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혼란 가중할 뿐”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신당 창당을 발표한 데 대해 "터무니없는 일"(ridiculous)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오기 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3 정당을 창당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혼란을 가중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게 재미있을 수 있지만, 나는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본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거액의 선거자금을 지원한 머스크는 대선 이후 그의 최측근으로 부상했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의제를 실현할 핵심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 입법에 강하게 반대하며 정치적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인 2017년 시행해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각종 감세 조처를 영구화하는 내용이 핵심을 이루면서 '감세 법안'으로도 불리며, 감세 규모는 4조5000억 달러(약 6134조원)에 이른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팁과 초과근무 수당에 대한 면세를 비롯해 최대 대선 공약인 불법 이민자 차단·추방을 위한 국경 장벽 및 구금시설 건설 비용, 적국의 탄도 미사일 등으로부터 미국 본토 방어를 위한 '골든돔' 구축을 비롯한 국방비 확대 등에 대한 내용이 들어갔다. 연방 정부 부채 한도를 5조 달러(약 6775조원)로 상향하고, 신생아에게 제공하는 1000달러(약 136만원) 예금 계좌 제공 내용도 포함됐다.
이 같은 각종 비용의 상쇄를 위해 메디케이드(취약계층 대상 공공 의료보조), 푸드 스탬프(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등 복지 예산 감축,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폐지, 전기차 구입 세액공제 종료 등 조 바이든 행정부가 역점을 둔 정책에 대한 예산 삭감도 단행됐다.
머스크는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를 통과한 법안에 서명하면서 공식 법률로 제정하자 신당 창당과 관련해 온라인 투표에 돌입했다.
그는 특히 전날에는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찬반 2대1 비율로 여러분들은 새 정당을 원하며, 그것을 갖게 될 것이다. 오늘 '아메리카당'이 여러분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창당된다"면서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이번 주 중 휴전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러한 협상은 상당수의 인질이 풀려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할 계획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주에서 폭우 및 홍수로 인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선 오는 11일 현장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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