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가뭄 모로코, 바닷물 담수화
KBS 2025. 7. 7. 09:56
모로코 남서부 슈투카 지역의 방울토마토 농장.
농민 모하메드 씨는 더 이상 물 부족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바로 바닷물을 담수화한 덕분입니다.
이 물 덕분에 농경지를 네 배 늘렸고, 토마토 생산량도 두 배 증가했습니다.
[모하메드/농민 : "신의 은총으로 해수 담수화 덕분에 경작 면적과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시장 수요를 맞출 수 있게 됐어요."]
이렇게 모로코 정부가 바닷물 담수화 작업을 벌인 건 극심한 가뭄이 6년째 이어지며 지하수마저 크게 부족해진 탓입니다.
이 담수화 공장을 통해 일대 12,000헥타르의 농지에 물을 공급하고 160만 명에게 식수를 제공합니다.
[카리야/농업부 국장 : "도시화와 관광·농업 수요가 계속 확대되면서 이제는 담수화된 해수를 통해 수자원을 보충하는 게 사실상 필수입니다."]
현재 모로코 전역에 담수화 공장은 16곳이 있습니다.
일반 지하수보다 5배 더 비용이 들고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기술이라, 경제적, 환경적 비용이 상당하다는 문제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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