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텍사스 홍수 80명 사망…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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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폭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어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텍사스주 커 카운티 지역에 내린 폭우로 샌 안토니오 방향으로 흐르는 과달루페 강이 범람하면서 어린이 28명을 포함해 최소 80명이 사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커 카운티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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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계속돼 추가 홍수 가능성도
트럼프, 11일 홍수 지역 방문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폭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어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지역별로는 피해가 집중된 커 카운티에서 68명이 숨졌고, 트래비스 카운티 5명, 버넷 카운티 3명, 켄들 카운티 2명, 윌리엄슨 카운티·톰 그린 카운티 각 1명 등이다.
아직 최소 41명이 실종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 캠프 ‘캠프 미스틱’에 참가한 여자 어린이들 중 12명도 실종 상태다. 구조 당국은 헬리콥터와 구조 보트 등으로 850여명의 인원을 구조했다.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텍사스에는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려 커 카운티 산악의 강물의 수위가 2시간 만에 6.7m 상승, 9m를 기록한 뒤 계측기가 고장났다.
비가 계속 내리면서 홍수가 또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24∼48시간 동안 강한 비가 커 카운티 인근 콘초 밸리에 쏟아지면서 추가로 홍수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커 카운티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그는 오는 11일 피해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립기상청 예산 삭감과 이번 홍수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샌 안토니오에는 기상학자가 없는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정부 축소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100년에 한 번 올 재앙”이라면서도 연방 정부가 기상학자 고용을 늘려야 하냐는 질문에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텍사스주는 험준한 지형과 건조한 토양으로 인해 최근 수년간 폭우와 홍수, 가뭄, 폭염, 한파 등 극한 기상 현상을 겪고 있다.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역은 구릉진 지형에 얕은 개울과 강이 많고 수분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토양으로 이뤄져 폭우가 내리면 강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한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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