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갤러리가 즐긴 진정한 '골프해방구', 축제의 끝에 신동빈 회장이 있었다...박혜준 데뷔 첫 우승[롯데오픈]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제15회 롯데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2억1600만원) 최종 4라운드가 열린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684야드) 18번 홀.
신예 박혜준(22)이 짧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확정 짓기도 전에 축제는 이미 시작됐다.
갤러리 스탠드를 중심으로 모여 있는 수많은 팬들이 시끌벅적한 음악과 함께 샛별의 탄생을 축하했다. 자유롭고, 다채로운 국내 대회 유일 '골프 해방구'다운 흥겹고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국내 유일 KLPGA와 LPGA 대회를 모두 주최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롯데오픈. 이번에도 어김 없이 4만명의 갤러리가 운집하며 변함 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롯데는 올해도 18번 홀에 대회의 시그니처인 '롯데 플레저홀'을 마련했다. 해당 홀 만큼은 제약이 없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음껏 환호하고 응원할 수 있다. 올해는 전문 DJ의 공연까지 더해져 뜨거운 날씨만큼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18번 홀은 410m 짧은 파5로 레이아웃을 변경해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했다. 더 많은 명장면이 만들어졌음은 물론이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규모의 통 큰 대회. 갤러리 플라자도 국내 최대 규모다. 롯데의 다양한 브랜드를 직접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대회장을 찾은 4만 갤러리들의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롯데지주 측은 "국내 선수들이 더욱 큰 무대를 경험하고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KLPGA 롯데 오픈 우승자에게 LPGA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시상식에 참석해 선수와 갤러리가 하나가 된 멋진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신 회장은 갤러리 플라자, 롯데 플레저홀 등 대회 시그니처 스팟을 두루 둘러본 뒤,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혜준에게 롯데월드타워 모양의 우승 트로피와 상금 증서,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 등을 전달했다.
신 회장이 롯데 오픈을 방문한 것은 2021년 롯데 오픈이 시작한 이후 2022년, 2023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롯데는 2020년까지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으로 진행되던 대회를 2021년부터 그룹 차원 대회로 격상해 'KLPGA 롯데 오픈'으로 5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룹 후원 선수의 우승이 아님에도 신동빈 회장이 직접 시상식에 참석한 것은 의미가 있다.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통한 한국 골프 발전과 사회 공헌을 위한 롯데 그룹의 대승적 의미를 회장이 몸소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신회장은 시상식 전 감격의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박혜준과 가벼운 담소를 나누며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더 큰 활약과 성장을 응원했다.

롯데 골프단 소속 선수들도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국내외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LPG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 최혜진과 KLPGA에서 뛰고 있는 이소영, 황유민 등이 롯데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다. 이들 선수의 국내외 대회 우승 횟수를 합치면 44승에 달할 정도로 롯데는 전통의 강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KLPGA 골프 구단 대항전에서 롯데는 첫 해를 제외하고 2023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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