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불안’에 코스피 긴장…‘2분기 흑자’ LG엔솔, 2%대 강세

김남석 2025. 7. 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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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안 통과와 추가경정예산 확정 등으로 상승 재료가 사라진 가운데 코스피가 7일 미국의 관세협상 등에 주목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FOMC 의사록, 한은 금통위, 삼성전자 잠정실적, 기존 주도주의 수급 이탈 지속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 코스피 밴드를 2980~3100포인트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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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안 통과와 추가경정예산 확정 등으로 상승 재료가 사라진 가운데 코스피가 7일 미국의 관세협상 등에 주목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9.50포인트(0.31%) 내린 3044.78에 장을 열었다. 개장 이후 장 초반 낙폭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의 주가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 2%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와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도 1% 안팎으로 하락 중이다.

개장 직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5% 이상 급등한 뒤 상승폭은 2%대로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5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보조금을 제외하고 6개 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코스피를 끌어올렸지만,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추경안도 확정되며 호재성 재료가 대부분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본격적인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내일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 등의 실적과 함께 미국과 주요국 간의 관세협상을 주목할 것으로 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FOMC 의사록, 한은 금통위, 삼성전자 잠정실적, 기존 주도주의 수급 이탈 지속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 코스피 밴드를 2980~310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어 “한동안 관세 민감도가 낮아졌던 주요국 증시는 상호관세 유예 만료 시한이 임박하면서 민감도가 재차 높아질 것”이라며 “다만 벌써부터 워스트 시나리오 현실화에 베팅할 필요는 없고, 단기 변동성 유발 요인에 국한될 것이란 전제 하에 조정 시 매수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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