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홍수 사망자 80명 육박…트럼프, 재난 지역 선포
[앵커]
미국 남부 텍사스를 강타한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홍수 피해가 가장 큰 커 카운티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재은 기자!
[기자]
네, 독립 기념일 새벽 미국 남부 텍사스 내륙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CNN과 AP 통신 등 외신들을 종합하면, 현지시간 6일 이번 폭우로 숨진 사람 수는 80명에 육박했습니다.
홍수 피해가 집중됐던 커 카운티에서는 무려 68명이 숨졌습니다.
강가 인근에서 여름 캠프에 참가했던 여자 어린이 10명을 포함해 실종자는 최소 41명으로,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재해는 지난 4일 텍사스 중부 커 카운티에서 시작된 뒤 샌 안토니오 쪽으로 흐르는 과달루페 강이 폭우로 범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연휴를 맞아 강 인근 캠핑장으로 많은 인파가 몰려 피해가 더 컸습니다.
수색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커 카운티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또 피해 복구를 위해 텍사스주 당국과의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고, 오는 11일 현장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출신인 레오 14세 교황도 이날 바티칸에서 열린 안젤루스 기도 중 텍사스 홍수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건넸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모든 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홍수 피해 지역에 추가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제기됐는데요.
주 당국은 앞으로 24~48시간 동안 강한 비가 커 카운티 인근에 내릴 것이라며, 추가로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요.
기상 당국은 이미 범람한 과달루페 강의 수위가 약 60cm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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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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