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선수라서 봐준 건가” 윔블던 전자라인콜 판정 오류…파블류첸코바 “게임을 도둑맞았다”
김세훈 기자 2025. 7. 7. 08:37

윔블던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전자라인콜(ELC) 시스템 오류로 판정이 뒤바뀌며 큰 논란이 벌어졌다.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러시아)는 “로컬(영국) 선수라서 봐준 것 아닌가”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문제의 상황은 1세트 게임스코어 4-4, 어드밴티지 상황에서 발생했다. 상대인 영국 소나이 카르탈의 백핸드 리턴이 명백히 아웃됐지만, 당시 센터코트 ELC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고, 판정은 포인트 재경기로 번복됐다. 파블류첸코바는 “내 게임을 빼앗겼다”며 격분했다.
윔블던 주최 측 올잉글랜드클럽(AELTC)은 “해당 순간 서버 오류로 ELC 시스템이 한쪽에서 비활성화됐고, 주심은 규정에 따라 재경기를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파블류첸코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심판도 공이 아웃이었다고 말했다”며 판정의 형평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파블류첸코바는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가며 7-6(3), 6-4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그는 “ELC에도 영상 리플레이가 도입돼야 한다”며, 미국·호주오픈처럼 VAR 형태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전면 ELC 시스템을 도입한 윔블던은 개막 이후 줄곧 판정 불신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선수들은 “ELC가 선을 그었다고 해도 실제 코트에는 자국이 없었다”거나 “관중 소음에 판정음이 묻힌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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