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경호처에 “총은 경호관이 경찰보다 훨씬 잘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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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호처에 총기를 노출한 채 순찰 업무를 보라는 등의 지시를 내렸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가 확보한 구속영장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앞둔 지난 1월 7일 김성훈 당시 경호처 차장에게 "경호처는 정치진영 상관없이 전현직 대통령 국군통수권자의 안전만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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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호처에 총기를 노출한 채 순찰 업무를 보라는 등의 지시를 내렸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
내란특검팀은 6일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이러한 내용을 담았다.
연합뉴스가 확보한 구속영장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앞둔 지난 1월 7일 김성훈 당시 경호처 차장에게 “경호처는 정치진영 상관없이 전현직 대통령 국군통수권자의 안전만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11일에 김 전 차장, 이광우 당시 경호본부장 등과 관저 내 식당에서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언론에서는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특공대와 기동대가 들어온다고 하는데 걔들 총 쏠 실력도 없다. 경찰은 전문성도 없고 총은 경호관들이 훨씬 잘 쏜다”, “경찰은 니들이 총기를 갖고 있는 것을 보여주기만 해도 두려워할 거다. 총을 갖고 있다는 걸 좀 보여줘라”라고 말한 것으로 특검은 파악했다.
공수처가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할 당시 경호처가 막아서며 물리적 충돌을 우려하기도 했다. 당시 공수처는 대통령 경호처에 집행을 방해할 경우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고, 손해배상 청구도 당할 수 있다며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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