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1조 클럽’ 복귀하나… 증시 활황에 올해 증권사 호실적 전망

정민하 기자 2025. 7. 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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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증권사 실적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증권사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은 최근 국내 증시 호조로 거래대금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직전 분기 대비 26.8% 증가한 23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직전 분기보다 11.8%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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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증권사 실적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증시 활황으로 거래대금이 늘어난 덕분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뉴스1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을 전망한 주요 증권사 5곳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평균 1조2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인 1조1186억원보다 10.24% 증가한 수치다.

증권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증권을 자회사로 둔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26.6% 늘어난 1조5193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5.6% 증가한 1조2540억원으로 조사됐다.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은 각각 1조2174억원, 1조1595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0%, 5.6% 증가한 것이다.

특히 NH투자증권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어난 1조1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증권사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재입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증권사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은 최근 국내 증시 호조로 거래대금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를 합산한 일평균 증시 거래대금은 5월 20조5000억원, 지난달은 33조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각각 13.8%, 60.9% 증가한 것이다.

탄핵 국면이 마무리되며 정치 불확실성이 차츰 사그라들기 시작한 4월 코스피 지수가 월간 기준 3.04% 오르더니, 5월과 6월에는 각각 5.51%, 13.86% 급등하며 ‘삼천피(코스피 3000)’를 회복한 영향이 컸다. 여기에 지난 3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으로 주식 거래 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늘어난 점 역시 거래대금 증가세에 불을 붙였다.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직전 분기 대비 26.8% 증가한 23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직전 분기보다 11.8%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이와 별개로 주요 증권사 주가는 단기적으로 조정 압력이 크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된다. 주요 11개 상장 증권사로 구성된 ‘KRX 증권’ 지수가 지난 2분기 동안 81.87% 급등하는 등 증권사들의 실적 기대감을 이미 상당 부분 반영한 탓이다. KRX 증권 지수는 이달 들어 5.8% 하락하며 이미 월간 기준으로 약세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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