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불상 돌려받은 일본, 서산 부석사에 3차원 데이터 제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난당한 고려 불상을 두고 한국 측과 오랜 시간 소유권 다툼을 벌이다 소유권을 인정받은 일본 쓰시마섬 사찰이 3차원(3D) 불상 데이터를 한국에 제공했다.
교도통신이 지난 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쓰시마섬 사찰 간논지(觀音寺)의 다나카 셋코 전 주지는 전날 충남 서산의 부석사를 찾아 불상 데이터를 담은 저장매체(USB)를 부석사 주지 원우 스님에게 전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난당한 고려 불상을 두고 한국 측과 오랜 시간 소유권 다툼을 벌이다 소유권을 인정받은 일본 쓰시마섬 사찰이 3차원(3D) 불상 데이터를 한국에 제공했다.
교도통신이 지난 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쓰시마섬 사찰 간논지(觀音寺)의 다나카 셋코 전 주지는 전날 충남 서산의 부석사를 찾아 불상 데이터를 담은 저장매체(USB)를 부석사 주지 원우 스님에게 전달했다.
이는 부석사 측이 복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3차원 스캔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부석사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제 불상 3점을 제작할 계획이다.
1점은 처음 제작됐을 당시처럼 금동을 입혀 봉안하고 나머지 2점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등에서 소장 및 전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불상은 과거 왜구가 약탈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한국인 절도단이 쓰시마섬에서 훔쳐 한국으로 밀반입한 것이다.
부석사와 간논지는 소유권을 놓고 오랜 기간 소송전을 벌였으며, 한국 대법원은 2023년 10월 일정 기간 문제없이 점유했다면 소유권이 넘어간 것으로 보는 '취득 시효' 법리에 따라 간논지에 불상 소유권이 있다고 판결했다.
이에 부석사는 이 불상을 한동안 대여받아 100일간 법요를 치른 뒤 지난 5월 일본 측에 인도했다.
이번 3D 데이터 제공은 법적 소유권과 별개로 양측이 문화유산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공유하며 협력의 물꼬를 튼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이란 긴장 고조에 시장 출렁…金·銀 급등·국제유가 상승 - 대전일보
- 대전일보 오늘의 운세 양력 2월 24일, 음력 1월 8일 - 대전일보
- 청주 에코프로HN 공장서 화재…직원 190명 대피 소동 - 대전일보
- 충청권 분양가 2000만원 뉴노멀 시대… 정부는 뒷짐만 - 대전일보
- 통합법 본회의 카운트다운…대전충남, 표결 앞두고 장외 여론전 - 대전일보
- 성관계 영상 몰래 촬영한 20대 순경 불구속 입건 - 대전일보
- "3년만의 공급 숨통"…세종 주택시장 변화의 바람 - 대전일보
- 코스피, 사상 첫 5900선 터치 후 상승폭 축소…5846.09로 최고치 마감 - 대전일보
- '꼬리 자르기'로 비엔날레 예산 사태 끝나나…대전시립미술관 징계 형평성 도마 - 대전일보
- 李 지지도 58.2% '4주 연속 상승'…"증시 호황·다주택 규제"[리얼미터]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