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도중 사이클 관중석 돌진…9명 부상, 대회 전면 중단
김세훈 기자 2025. 7. 7. 07:18

독일 서부 두덴호펜에서 열린 독일 트랙사이클링 챔피언십 마지막 날인 7일. 경기 중 자전거 두 대가 관중석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관중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에 따라 대회는 전면 중단됐다.
사고는 대회 5일차이자 마지막 날 열린 남자 케이린 종목 준결승전에서 발생했다. 경기 막바지 마지막 곡선 구간에서 선수 2명이 시속 약 56㎞로 달리다가 제어를 잃고 트랙 외곽 방호벽을 넘어 관중석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관중 7명이 부상을 입었고, 일부는 중상을 입어 헬리콥터를 통해 긴급 이송됐다. 사고 현장에는 헬리콥터 2대와 구급차 6대, 응급의료진이 출동해 긴급 구조에 나섰다. 선수 두명은 다행히 경미한 부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사이클연맹(BDR)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올리버 슈트라이히는 “선수와 관중의 건강과 안전이 항상 최우선”이라며 “그런 점에서 대회 중단은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두덴호펜 트랙은 독일 내에서 주요 트랙 사이클링 경기장 중 하나로 꼽히며, 이번 대회는 독일 국내 최고 선수들이 참가하는 연례 대회로 열려왔다. 사고 원인에 대한 공식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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