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월요일 12~15개 국가에 관세 관련 서한 보낼 것"

정다슬 2025. 7. 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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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월요일(7일) 12~15개 국가에 관세 관련 서한을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2개 국가에 적용될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들에 서명했으며 이 서한들을 오는 7일 발송할 예정이라고 지난 4일 기자들에게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서한을 받는 국가들이 협상에 속도를 내 합의할지, 기존 상호관세율로 돌아갈지는 그들의 선택이라면서 이를 "최대 압박을 가하는 전술(playbook)"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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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부터 유예했던 상호관세 재적용"
당초 밝힌 12개국에서 소폭 늘어날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4월 2일 워싱턴 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자(Make America Wealthy Again)’ 무역 발표 행사에서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월요일(7일) 12~15개 국가에 관세 관련 서한을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뤄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2개 국가에 적용될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들에 서명했으며 이 서한들을 오는 7일 발송할 예정이라고 지난 4일 기자들에게 밝힌 바 있다. 15개국은 이보다는 좀 더 늘어난 숫자이다.

서한의 내용은 오는 8월 1일부터 4월 2일에 부과한 상호관세 또는 그보다 더 높은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협상에 불만을 나타내며 30~35%의 상호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초 일본이 부과받은 상호관세는 24%였다.

이와 관련,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등 미국 고위 관계자 역시 협상에 진전이 없는 국가들에 이같은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센트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8월 1일이 또 하나의 새로운 관세 마감일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지만, 이 날짜가 무역 파트너들에게 관세율을 재협상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주는 효과는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러면서 서한을 받는 국가들이 협상에 속도를 내 합의할지, 기존 상호관세율로 돌아갈지는 그들의 선택이라면서 이를 “최대 압박을 가하는 전술(playbook)”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백악관 관계자들은 협상에 성실하게 임하거나 합의가 임박한 국가들에 대해서는 관세 유예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스티브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ABC 뉴스에 출연해 “성실히 협상하고, 합의를 위해 양보를 하는 국가들이 있다. 하지만,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내 예상에는 그런 국가들은 일정을 향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미런 위원장은 어떤 국가들이 관세 유예 대상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지만 유럽과 인도와 긍정적인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인도 현지 뉴스 채널 CNBC-TV18은 인도와 미국이 향후 24~48시간 내에 소규모 무역협정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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