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 3만달러대 갇힌 국민소득…"과학·IT 키우면 4만달러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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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째 1인당 국민소득(GNI)이 3만 달러대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가 4만 달러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업, 정보통신(IT)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반면 미국은 정보통신기술과 과학기술 중심의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성장세에 힘입어 3만 달러 진입(2000년) 후 7년 만인 2007년 4만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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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부가가치유발계수 공산품·건설보다 커"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12년째 1인당 국민소득(GNI)이 3만 달러대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가 4만 달러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업, 정보통신(IT)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7일 국가통계연구원의 '대한민국, 서비스 산업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서비스업 비중은 59.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70.1%)보다 10.7%포인트(p) 낮았다.
미국(77.6%), 영국(79.3%) 등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비중이다. 통상 서비스업이 광제조업보다 비중이 높을수록 선진국형 경제로 평가된다.
우리나라 산업별 부가가치 비율을 살펴보면 2023년 기준 서비스업 63.0%, 광제조업 27.7%로 1993년(54.3%, 27.8%)보다 9.7%p, 0.1%p 각각 증가했다.
임경은 통계청 경제통계기획과장은 "서비스업 중심의 경제 구조는 주요 선진국에서 공통으로 나타난다"며 "우리나라는 선진국형 경제 구조로 전환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유형별 서비스업 비중을 미국과 비교하면, 부동산(-5.5%p), 전문과학(-1.9%p), 정보통신(-0.9%p), 사업지원(-0.8%p) 등이 미국보다 낮았다. 반면 교육(6.0%p), 도소매(0.7%p), 숙박음식(0.4%p), 보건복지(0.3%p) 등은 우리나라가 더 높은 모습을 보였다.
임 과장은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해 도소매, 숙박음식 등 일부 업종에서 비임금 근로자가 많고, 정보통신, 전문과학 등 분야의 서비스업 비중이 작다"며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전환되기까지 갈 길이 멀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으로의 전환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1인당 GNI 증가를 더디게 만드는 요인으로도 분석된다. 한국은 2012년 처음으로 3만 달러 시대에 돌입했으나, 지난해 3만 6745달러에 그치는 등 12년째 4만 달러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정보통신기술과 과학기술 중심의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성장세에 힘입어 3만 달러 진입(2000년) 후 7년 만인 2007년 4만달러를 돌파했다. 영국은 법률·금융 전문서비스업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을 앞세워 3만 달러 진입 2년 만에 4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최종수요 발생이 총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정도인 부가가치유발계수를 보면 서비스는 0.889로 공산품(0.668), 광산품(0.876), 건설(0.833) 등보다 높았다. 같은 금액이 투입됐을 때 서비스가 공산품, 건설 등보다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경제 성장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는 의미다.
임 과장은 "디지털 전환을 활용한 서비스업의 고부가가치화, 서비스업 내 생산성 격차 해소,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융합을 가속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도 미국과 영국처럼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돌파하기 위해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제의 성장 속도를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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