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박혜준 "명예의 전당 입성이 궁극적인 목표" [KLPGA 롯데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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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이 펼쳐졌다.
그 결과, 마지막 날 2타를 줄인 박혜준이 최종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해 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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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이 펼쳐졌다.
그 결과, 마지막 날 2타를 줄인 박혜준이 최종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해 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경쟁자들의 거센 추격을 받은 박혜준은 경기 후 공식 우승 인터뷰에서 "어제 샷 감이 좋아 '샷을 믿고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막상 오늘은 샷이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았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박혜준은 "샷만 믿고 플레이를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고, 앞으로 퍼트 연습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바라던 첫 승을 팬들, 가족, 관계자분들과 함께해 더없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혜준은 주니어 시절 호주 아마추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름을 알렸다.
호주 유학 후 KLPGA 투어에 입성한 박혜준은 '투어 초반 적응에 대한 질문에 "예상보다 정규투어에 빠르게 진출해서 놀랐었는데, 그 후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았다"며 "선수도 잘 모르고, 문화도 낯설어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거 같다. 드림투어에서 경험을 쌓으며 자연스레 극복했다"고 답했다.
마지막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앞두었을 때, 동반한 노승희 선수가 이글을 기록할 때 심정에 대해 묻자, 박혜준은 "이글 장면을 보고도 타수 차가 있었고, 내 버디 퍼트가 아주 짧아 크게 긴장하지 않았다. '수만 번 쳐 본 거리이니까 편하게 치자'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2번의 준우승 때 좌절감을 느낀 적이 있나'는 질문에 박혜준은 "두 번 모두 선두와 타수 차가 컸다. 우승을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좌절하지 않았다. 그 경험이 오늘 우승에 필요한 인내심을 키워줬다"고 답했다.
이번 우승 부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는 박혜준은 "당장 LPGA 투어에 도전한다는 생각보다는 경험을 쌓겠다는 마음으로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선수로서 최종 목표에 대해 박혜준은 "명예의 전당 입성이 궁극적 목표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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