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제이홉·성시경 이어 '흠뻑쇼' 떴다…싸이 "첫 관람 영광"

손흥민이 싸이 흠뻑쇼에서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축구선수 손흥민(32)이 가수 싸이의 대표 여름 콘서트 '흠뻑쇼'에서 포착됐다.

싸이는 지난 6일 SNS(소셜미디어)에 "흠뻑쇼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의정부 소리 질러"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성시경, 그리고 손흥민 계정을 태그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5일 경기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SUMMERSWAG2025-의정부' 게스트 제이홉과 성시경이 무대를 마치고 싸이와 악수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5일 '싸이 흠뻑쇼 의정부' 게스트로 나선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무대 위에서 싸이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지난 5일 '싸이 흠뻑쇼 의정부' 게스트로 나선 성시경이 무대 위에서 싸이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마지막에 올라온 사진은 특히 눈길을 끈다. 손흥민이 무대 뒤에서 싸이와 어깨동무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다. 싸이는 "우리 손 선수 생애 첫 관람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손흥민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아니 손흥민이 왜 의정부에" "와우 쏘니(손흥민 애칭)가 왔었다고" "내가 손흥민 선수랑 한 공간에 있었다니" "손흥민은 어디서 관람했을까"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2011년부터 이어져 온 '싸이 흠뻑쇼'는 지난달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의정부, 대전, 과천, 속초, 수원, 대구, 부산, 광주까지 총 9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