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에게 '멍청이' '패배자' 막말 퍼붓는 친정엄마…연 끊고 싶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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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 이어 손주에게까지 막말을 서슴지 않는 친정엄마와 연을 끊고 싶다는 딸의 사연이 전해졌다.
글쓴이 A 씨는 "친정엄마가 저 어릴 때도 자극을 줘야 한다며 막말, 폭언을 퍼붓고 비교했다. 그러다가 오빠는 망가져서 20년 동안 사람 구실도 못 했다. 옛날이니 폭력도 장난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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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자녀에 이어 손주에게까지 막말을 서슴지 않는 친정엄마와 연을 끊고 싶다는 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극을 준다며 모욕 주는 엄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친정엄마가 저 어릴 때도 자극을 줘야 한다며 막말, 폭언을 퍼붓고 비교했다. 그러다가 오빠는 망가져서 20년 동안 사람 구실도 못 했다. 옛날이니 폭력도 장난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애가 이제 8세인데 자극을 줘야 한다며 '너 멍청이야. 패배자야. 열등생이야' 하고 소리를 악 지른다. 이렇게 자극을 줘야 애가 자극받고 공부를 한다나?"라고 말했다.
그는 친정엄마에 대해 "본인은 집중해서 무언가를 해낸다는 게 뭔지 모른다. 학원을 두 달 이상 다닌 적 없고 마사지숍을 끊어줬는데도 버스로 두 정거장 거리가 멀다고 못 간다. 태어나서 아무것도 끈기 있게 열심히 한 적 없다. 교회 성경 공부 숙제도 하나도 안 하고 수료하고 30년 다니고 권사님 됐다"라고 전했다.
친정엄마는 울고 있는 아이를 달래고 있는 A 씨에게 "그 따위로 키우지 마라. 애 망친다"라며 소리쳤다.
해외에 사는 A 씨네 집에 친정엄마가 방문할 때면 살림을 뒤져 지적할 거리를 찾아내고는 폭언한다.
A 씨는 "살림, 육아, 몸매, 외모 지적을 쉬지 않고 쏘아붙인다.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겠나. 솔직히 연 끊어도 아무 상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인생 숙제 중 하나가 부모를 돌보는 거라고 한다. 시댁과 친정이랑은 얽혀 있어 친척 절반이 동창, 선후배이고 같은 직장, 같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한다. 어떻게 해야 막말하는 거 끊을 수 있나나"라고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어머니는 지금 정서적 폭력을 가하고 있다", "나이 들면 더 할 거다. 무례한 행동이나 말을 하면 거리를 둬야 한다. 다그치지 않아도 조곤조곤 이야기하면 아이도 받아들일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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