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서치] 일본 공략 나선 K패션 브랜드, 우위 점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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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뗑킴 도산공원 플래그십스토어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 비중에 대해 "중국인 고객이 60%, 일본인 고객이 30%, 한국인 고객이 10% 정도"라며 "여행하러 온 관광객분들이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제일 많이 찾은 관광객 국적은 중국(278만명)이다. 이어 2위 일본(205만명), 3위 타이완(93만명) 순이다. 중국인이 방한 관광객 1위인 만큼 국내 패션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 방문도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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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교수는 일본에서의 K패션 브랜드 인기 지속 가능성에 대해 "여러 복합적 변수와 도전 과제가 따른다고 생각한다"며 "K 콘텐츠 영향력이 쇠퇴하거나 패션과 연결되는 방식이 약화되면 소비 트렌드도 힘을 잃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부가효과에 기대기보다 브랜드 자체가 좋은 품질과 적정 가격, 현지 체형에 맞춘 패턴과 디자인, 브랜드 철학 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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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교수는 K패션 유망 시장으로 중동 지역을 꼽았다. 김 교수는 "특히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중동 지역은 여러 측면에서 높은 확장 가능성과 전략적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중동 지역은 K드라마,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며 K-패션에 대한 호감도도 상승하고 있다"며 "히잡 문화로 외면은 가릴 수밖에 없지만 그 안에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심리가 존재해 화려하고 개성 있는 K패션에 대한 수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미국 시장은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 중심으로 K패션 수요가 존재하지만 자칫 특정 인종 옷이라는 프레이밍에 갇힐 수 있다"며 "브랜드 국제화가 아니라 편중된 민족화로 비칠 위험이 있어 오히려 확장성 측면에선 중동 지역이 더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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