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무대에 스며든 문학과 샌드아트

권지혜 기자 2025. 7. 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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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문학이 잇는 클래식
차이콥스키 ‘…숲속의 미녀’
11일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 박윤환 시향 부지휘자
▲ 임주은 샌드아티스트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샌드아트로 즐기는 문학이 잇는 클래식 제2막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무대에 선보인다.

박윤환 울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김수진 울산MBC 작가가 짜임새 있는 이야기 전달을 위해 각색으로 참여했다. 생생한 내레이션으로 극의 흐름을 이끌어 갈 정아름 진행자와 빛과 모래 예술로 시각적인 효과를 더할 임주은 샌드아티스트가 함께한다.

이번 무대는 흔히 알려진 공주의 탄생과 요정들의 축복, 마녀의 저주로 100년 동안 잠들었다가 왕자의 입맞춤으로 깨어나는 전개뿐만 아니라 식인귀 대비로 인해 다시 한번 더 위험에 빠지는 뒷이야기까지 영화와 발레에서는 다뤄지지 않은 원작 그대로를 즐길 수 있다.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1889년 프랑스 아동 문학의 아버지 샤를 페로의 고전 동화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바탕으로 작곡한 작품으로, 총 3막에 서곡을 포함해 총 30개의 곡으로 구성된 발레 음악이다.

특히 이 작품은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과 더불어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곡 중 하나로 손꼽힌다. 189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대중적인 클래식 음악이기도 하다.

공연은 총 30여개의 곡 가운데 제1곡 행진곡, 제4곡 마법의 막이 내릴 때, 제15B곡 오로라 공주의 변주 등 원작의 흐름과 잘 어울리는 11개를 발췌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 50%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무대도 많은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275·9623. 권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