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 무기 재고 충분한 데도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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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중단한 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독단적인 결정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지원해도 미군의 대비 태세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지킬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헤그세스 장관은 무기 지원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앞서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2월과 5월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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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중단한 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독단적인 결정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NBC 뉴스는 행정부와 의회 소식통을 인용해 무기 비축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국방부의 공식 해명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행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일부 정밀 유도 무기의 비축량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아직 임계 수위 이하로 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합동참모본부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지원해도 미군의 대비 태세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지킬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헤그세스 장관은 무기 지원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패트리엇 미사일 수십 기를 포함해 155mm 포탄, 헬파이어 미사일, 스팅어 지대공 미사일, F-16 전투기용 공대공 미사일의 지원이 중단됐습니다.
앞서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2월과 5월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당시에도 내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지원을 중단했다가 정치권의 항의를 받고 며칠 만에 결정을 번복했습니다.
하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애덤 스미스(워싱턴) 의원은 "국방부가 군사 대비 태세를 이유로 내세운 것은 진실성이 없다"며 "진짜 목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군 내부에선 실제로 탄약과 장비 비축 수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관료와 군 관계자에 따르면 155mm 포탄을 포함한 일부 탄약은 비축량이 위험할 정도로 급감한 상태입니다.
헤그세스 장관의 수석 고문을 지낸 댄 콜드웰은 "미군이 직면한 제약을 외교당국이 외면하고 있다"며 "국방장관은 미군의 안전과 대비 태세를 우선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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