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관객 열광…라이즈, KSPO돔 가득 채운 뜨거운 항해[스한:현장](종합)

신영선 기자 2025. 7. 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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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3만1천 관객, 전석 매진 기록
정규 1집+SM 커버+팬송까지 총 24곡 ‘완벽 퍼포먼스’
ⓒSM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그룹 라이즈(RIIZE)가 서울에서 투어 '라이징 라우드'(RIIZING LOUD)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그룹 라이즈의 첫 단독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RIIZING LOUD) 서울 피날레 공연이 열렸다. 팬클럽 선예매로 개방된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되며, 사흘간 총 3만1천 명을 동원했다. 데뷔 2년도 채 안 된 신인이 일군 '원톱' 티켓 파워였다.

이날 공연장은 거대한 범선을 형상화한 무대로 꾸며졌다. 삼각 LED 구조물, 업다운되는 키네시스 계단, 갑판처럼 설치된 돌출 무대 리프트, 20m 상공에서 쏟아지는 워터 커튼까지, 입체적인 무대장치는 그 자체로 하나의 항해를 상징했다.

ⓒSM엔터테인먼트

화려한 폭죽과 함께 하늘에서 리프트를 타고 등장한 라이즈 멤버들은 지난 5월 발표한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의 수록곡 '잉걸'(Ember to Solar)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사이렌'(Siren), '오디세이'(ODYSSEY), '콤보'(Combo) 등 연이어 터지는 퍼포먼스로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

첫 무대 후 숨을 고른 라이즈 성찬은 "저희 보러 와 주신 마음을 무대에서 쏟아내겠다. 즐겨달라. 즐거운 시간 만들어 보자"고 약속했다. 이어 쇼타로는 "벌써 서울 공연 3회차다. 마지막 날이서 그런지 긴장이 되는데 오프닝부터 많은 함성이 들려 신이 났다. 끝까지 달려갈 테니 큰 함성 부탁한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은석은 "앞선 공연에서 떼창이 좋았다. 마지막 콘서트인 만큼 함께 즐기고 싶다"면서 스탠딩 객석을 걱정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원빈은 "마지막 공연이라 더 잘하고 싶었는데 몸에 힘이 너무 들어갔다. 집중해서 공연하겠다. 마지막인 만큼 더 섹시하고 귀엽게 하겠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소희는 "체력이 바닥나 기절할 때까지 무대할 테니까 즐겨달라. 후회 없는 무대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앤톤은 "형들도 말했다시피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오늘 감을 잡은 거 같다. 오늘 공연하면서 있는 힘 없는 힘 쏟아부어서 취선을 하가겠다. 끝까지 즐겨달라"고 말했다.

공연은 '여정의 즐거움'으로 이어졌다. 동방신기의 '허그'(Hug)를 리메이크한 무대에서는 분홍 귀 머리띠와 담요를 착용한 멤버들이 침대에 누워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고, '러브 원원나인'(Love 119) 무대까지 달콤함을 배가시켰다.

ⓒSM엔터테인먼트

분위기가 무르익자 멤버들은 파도타기를 제안하며 팬들과의 호흡을 이끌었다. 소희는 "은석이 형이 파도타기를 진짜 좋아한다. 형이 한 바퀴 돌아 달라"고 했고, 은석은 "두 유 원트?"라고 외친 뒤 무대 좌우를 누비며 함성을 이끌었다.

'임파서블'(Impossible) 이후엔 함성 배틀이 이어졌고, 이어진 엑소 '몬스터'(Monster) 커버 무대는 열광을 더했다. 정규 1집 타이틀곡 '플라이 업'(Fly Up)과 '백 배드 백'(Bag Bad Back) 무대에선 팬들의 떼창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에선 원빈의 일렉 기타, 앤톤의 베이스 연주가 더해져 특별함을 더했다.

ⓒSM엔터테인먼트

말미엔 쇼타로가 멤버들에게 "3일 공연 중 오늘의 최애 무대가 무엇이었냐"고 물었고, 앤톤은 "'플라이 업' 무대가 좋았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하는 게 의미 있었다"고 했으며, 소희는 '쇼 미 러브'를, 원빈은 "'백 배드 백'이다. 지붕 뚫었다"고 말했다. 은석은 '비 마이 넥스트'를 꼽으며 "가까이 소통하고 무대를 같이 즐기는 느낌이었다"고 했고, 쇼타로는 "'러브 원원나인'이다. 오늘 대박이었다"고 답했다. 성찬은 "'몬스터' 커버 무대에서밖에 못 보지 않나. 엑소 선배님들 커버라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

마지막으로 은석은 "'라이징 라우드'를 한 단어로 정리하자면 '영원히'다.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하며 공연의 여운을 남겼다.

이날 무대는 총 24곡으로 꾸려졌다. '플라이업', '백 배드 백', '쇼 미 러브', '미드나잇 미러지', '어다너 라이프' 등 정규 1집 전곡은 물론, '붐 붐 베이스', '임파서블', '사이렌', '9 데이즈', '어니스틀리리' 등 미니 앨범 수록곡과 '라이즈 겟 어 기타', '러브 119', '토크 섹시', '메모리즈' 등 데뷔 초 히트곡까지 모두 아우르며 '이모셔널 팝'의 진수를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더불어 일본 활동곡 '럭키', '비 마이 넥스트'의 한국어 버전 무대와 함께 SM 선배들의 히트곡 '허그'와 '몬스터' 커버, 그리고 앙코르 구간에서 팬들과 함께 부른 '모든 하루의 끝', '원 키스', '인사이드 마이 러브' 등 팬송 무대까지 감동을 더했다.

한편, 라이즈는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사이타마, 히로시마,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도쿄, 방콕, 자카르타, 마닐라, 싱가포르, 마카오 등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라이징 라우드' 투어를 이어간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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