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가 '제2의 김재호' 박준순에게… 낭만 가득했던 '유니폼 전달식'[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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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낭만적인 장면이 있을까.
두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김재호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간 달았던 자신의 52번 유니폼을 박준순에게 물려주는 퍼포먼스였다. 선발 라인업 포함과 이닝 중 교체, 그리고 유니폼 교환식까지 모두 조성환 감독대행의 아이디어였다. 조 대행은 선발 출장과 경기 막판 교체를 두고 고민했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팬들을 위해 더 좋겠다고 판단했다. 또한 1이닝을 소화하지 않고 이닝 도중 교체해 팬들에게 응원과 함성을 받고 그라운드를 떠나길 바라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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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보다 더 낭만적인 장면이 있을까. 김재호가 제2의 김재호라 불리는 박준순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건내면서 현역 선수로서의 마지막을 알렸다.

두산은 6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8-7로 이겼다.
두산은 이날 경기 후 김재호 은퇴식을 진행한다. 2004년 1차지명으로 두산베어스에 입단한 김재호는 2024시즌까지 21년 통산 1793경기에서 타율 0.272(4534타수 1235안타), 54홈런, 600타점을 기록했다. 베어스 원 클럽맨으로 구단 역대 최다 경기출장 및 유격수 최다 안타, 타점, 홈런 등 각종 기록 꼭대기에 이름을 남겼다. 또한 두산의 세 차례 우승(2015, 2016, 2019)에 함께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지난해 10월3일 kt wiz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끝낸 김재호는 이날 특별엔트리를 통해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이날 6번으로 출전했다. 두산은 이날 이유찬(3루수)-정수빈(중견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오명진(2루수)-강승호(1루수)-추재현(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최승용.
조성환 감독이 김재호의 교체 시기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으면서 얼마나 오랜 기간 그라운드를 누빌지에 관심이 쏠렸다. 김재호는 1회,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가는 동안에도 유격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3번타자 안현민 타석에서 두산은 김재호를 박준순과 교체했다. 김재호는 유격수 자리에서 자신의 입었던 유니폼을 벗어 그대로 박준순에게 전달했다.
박준순은 2025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지명됐다. 2009년 허경민 이후 두산이 무려 16년 만에 1라운드로 지명한 야수였다. 입단 때부터 롤모델로 김재호를 언급한 박준순은 올 시즌 김재호의 등번호 52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리고 이날, 박준순 이전 52번을 썼던 김재호와 감동적인 유니폼 교환식을 진행했다.
두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김재호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간 달았던 자신의 52번 유니폼을 박준순에게 물려주는 퍼포먼스였다. 선발 라인업 포함과 이닝 중 교체, 그리고 유니폼 교환식까지 모두 조성환 감독대행의 아이디어였다. 조 대행은 선발 출장과 경기 막판 교체를 두고 고민했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팬들을 위해 더 좋겠다고 판단했다. 또한 1이닝을 소화하지 않고 이닝 도중 교체해 팬들에게 응원과 함성을 받고 그라운드를 떠나길 바라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김재호는 이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1루에 도열한 선수들과 한 명씩 악수를 나누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공교롭게도 3번타자 안현민의 타구는 유격수 방면으로 향했다. 단, 박준순이 3루로 향하고 이유찬이 유격수로 위치를 옮기면서 1회 마지막 아웃은 이유찬에 의해 장식됐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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