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명 함께 걸으며 한마음으로 “역대 최고 대회 되길”

박희중 기자 D-60 2025. 7. 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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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본보 ‘시·도민 페스티벌 걷기’ 성료
결승전 열릴 5·18민주광장 일원 ‘붐업’
랜덤플레이댄스·양궁활쏘기 체험 호응
활 형상화 폭죽 퍼포먼스 분위기 고조
금남·충장로 1.2㎞ 구간 LED촛불 행렬
‘세계인의 양궁 축제’ 시민 관심 유도
姜시장 “광주의 가치 세계에 알릴 것”
“양궁대회 성공 기원”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시·도민 페스티벌 걷기 행사가 지난 5일 광주 동구 금남로 차없는 거리에서 열려 강기정 시장과 이정선 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김광아 광주양궁협회장 등 내·외빈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김애리 기자·조영권 인턴 기자
광주·전남 시·도민 800여명이 주말 저녁 도심을 함께 걸으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오는 9월 2025 현대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염원했다.

광주매일신문 주최 광주 2025 현대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시·도민 페스티벌 걷기 행사가 지난 5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을 슬로건으로 내건 국제 스포츠 행사다. 시·도민 페스티벌은 대회를 널리 알리기 위한 사전 붐업 행사로 시민들이 결승전이 열릴 5·18민주광장 일대를 LED 촛불을 들고 함께 걸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행사에 앞서 진행된 랜덤 플레이댄스, 양궁 활쏘기 체험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채은지 광주시의회 부의장,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김영삼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 이연 광주 2025 현대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처장,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 시민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2016 리우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이승윤(남구청)도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막을 올린 행사는 강기정 시장과 주요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흥을 돋웠고, 양궁 활을 형상화한 폭죽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참가자들은 LED 촛불을 손에 들고 전일빌딩245에서 출발해 금남로·충장로 일대 약 1.2㎞의 구간을 함께 걸었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결승전이 열리는 5·18민주광장까지 이동하며 대회 성공 개최를 한 목소리로 기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걷는 이 자리가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이 살아 숨쉬는 5·18민주광장에서의 결승전이 열려 기쁘고 뜻 깊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강 시장은 “전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되는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평화 대회로 승화될 수 있도록 북한선수단, 예술단, 응원단의 참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민주주의의 상징 광주에서 남북 교류의 물꼬를 터 광주 만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는 “그동안 2차례의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광주 스포츠의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는 오는 9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며 “역대 최고의 성공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광주시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관심을 모아달라. 광주매일신문도 지역 언론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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