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향한 활시위’…세계양궁대회 응원 물결
물놀이·댄스 경연 등 즐길거리 다채
LED촛불 행진 성공 기원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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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한복판 물놀이 신나요~ |
|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시·도민 페스티벌’과 차 없는 거리 행사가 함께 열린 지난 5일 동구 금남로에서 아이들이 무더위를 날려줄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김애리 기자 |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진행된 ‘랜덤플레이 댄스’는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DJ 장군이 선곡한 신나는 음악과 재치 있는 멘트가 울려 퍼지자 광장 곳곳에서 시민들이 손을 흔들며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익숙한 가요가 흘러나오자 청소년들은 “이 노래 알아!”라며 무대로 뛰어나와 신나는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중 5명에게는 손 선풍기가 경품으로 전달됐다.
미국인 앤드류(26)씨는 “친구들과 함께 댄스 공연도 보고 양궁 체험도 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며 “대회 본경기는 보지 못하고 돌아가지만, 광주가 참 매력적인 도시라는 건 확실히 느끼고 간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가 주관한 체험 및 부스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이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끽했다.
‘금남로 차 없는 거리 걷자잉’ 행사와 연계한 ‘동구樂케 수중체험’ 부스는 도심을 워터파크로 변신시켰다. 현장에는 초등학생용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를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 탈의실, 샤워시설, 안전요원까지 갖춰져 있어 이용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안겼다.
‘바닥분필 아트존’도 큰 인기를 끌었다. 동구 차 없는 거리 행사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페스티벌을 찾은 이들이 그린 친환경 분필 그림 덕분에 밋밋하던 아스팔트 바닥은 어느새 다채로운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요선(40)씨는 “멀리 가지 않아도 아이들과 함께 광주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운영 부스에도 발길이 잇따랐다.
현장 관계자들은 LED 촛불과 수건 등 기념품을 나눠주며 대회 홍보에 힘썼고, 무더위를 고려해 준비한 생수도 호응을 얻었다.
LED 촛불을 손에 든 시민들은 5·18민주광장에서 출발해 금남로공원과 충장파출소까지 왕복 약 1.2㎞ 구간을 함께 걷는 촛불 걷기 퍼포먼스에 참여해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자녀와 함께 방문한 이미연(36)씨는 “차 없는 거리 축제를 보러 왔다가 양궁 응원 행사까지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선물도 받고, 걷기 퍼포먼스에 동참해 보람찬 하루를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연인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조건영(32)씨는 “대한민국 양궁은 늘 강세지만,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남구에서 온 김성호(31)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에서 양궁대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우리나라가 이번 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따내 국격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성학·안태호·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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