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리포트] 여름철 불청객 '말라리아' 주의보.. "예방이 최선"

김철진 2025. 7. 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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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매개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말라리아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심한 경우 급성 신부전과 의식장애로
악화할 수 있는 만큼
조기 치료와 예방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송금종 객원의학전문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 더위와 잦은 강수,
고온다습한 기후 영향으로
여름철 불청객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매개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 말라리아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주로 여름철 환자가 집중되는데,
올해도 3월까진 10명도 되지 않던 환자가
지난달엔 83명까지 늘어나며 전체 감염자 197명을 돌파한 상탭니다.

▶ 인터뷰 : 박정완 / 순천향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여름철이) 온도라든지 습도가 모기가 활동하기 좋은 그런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사람들도 캠핑이라든지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그런 시기가 모기의 생활 주기하고 겹치다 보니…."

감염 후 주요 증상은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열원충의 종류에 따라 나뉘는데,
국내에서 주로 발견되는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감기와 비슷하게 오한과 발열,
발한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어린이나 고령환자 등 면역취약층을
제외하곤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으며,
클로로퀸 같은 항말라리아제를 통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해외 열대 지역에서 나타나는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는 더 위험한데,
초기 증상은 삼일열 말리라아와 유사하지만
급성 신부전, 쇼크, 의식장애 등으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 인터뷰 : 박정완 / 순천향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최소 1년 정도까지는 말라리아균들이 잠복을 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잠복기 안에 고열이라든지 근육통 등의 그런 증상이 발생된다고 하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서…."

말라리아에 대한 백신은 없는 만큼
가능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따라서 취침 시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 활동엔 긴 옷을 입거나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탠딩 : 송금종 / 객원의학전문기자
- "말라리아 고위험 지역인 해외 국가를 방문할 경우, 예방약을 출국 1~2주 전부터 복용하는 것도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닥터리포트 송금종입니다."

(영상취재: 김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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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진 취재 기자 | kcj94@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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