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폐사 논란’ 거제씨월드 운영 중단 검토

배창일 2025. 7. 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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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한 해양체험시설 '거제씨월드'가 운영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씨월드는 최근 동물원수족관법 개정 등으로 시설 내 체험행사 운영이 힘들어졌고, 실제 지난해 체험객 수도 급격하게 줄어든 점 등을 이유로 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또 시설 건물을 소유한 거제시가 지난해 돌고래 폐사 관련 논란 등으로 거제씨월드에 운영 중단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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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행사 운영 힘들고 체험객 수도 급감 운영 중단 논의
벨루가 3마리·큰돌고래 7마리 시설 이전·방사 거취 관심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한 해양체험시설 '거제씨월드'가 운영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씨월드는 최근 동물원수족관법 개정 등으로 시설 내 체험행사 운영이 힘들어졌고, 실제 지난해 체험객 수도 급격하게 줄어든 점 등을 이유로 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또 시설 건물을 소유한 거제시가 지난해 돌고래 폐사 관련 논란 등으로 거제씨월드에 운영 중단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씨월드는 이 제안에 대해 고심하면서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거제씨월드 관계자는 "시설 운영이 힘들어지고 있고, 돌고래가 한 마리씩 폐사할 때마다 내부 분위기가 무거워졌다"며 "다른 시설로 전향하거나 운영을 중단하는 쪽이 맞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했다.

현재 이 시설에는 벨루가 3마리와 큰돌고래 7마리 등 총 10마리의 돌고래가 있다.

동물애호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시설에 남은 돌고래가 다른 동물학대 감금시설로 반출 또는 수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냈다.

이 단체는 "거제씨월드는 사회적 책임을 통감해 돌고래들을 국내외 다른 시설로 보내지 않고, 넓은 바다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진심 어린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제씨월드 관계자는 "운영 중단 시 남은 돌고래들이 더 건강하고 오랫동안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을 거쳐서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2014년 문을 연 거제씨월드에서는 지금까지 돌고래 15마리가 폐사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운영중단을 검토 중인 거제씨월드. 사진=핫핑크돌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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