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새 공인데…” 김효주, 잘나가다 풍덩

한국여자골프 간판 김효주와 최혜진이 후원사 롯데가 주최한 국내 대회를 마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가 열리는 프랑스 에비앙으로 향했다.
세계랭킹 9위 김효주와 24위 최혜진은 6일 인천광역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라운드에서 각각 이븐파 72타, 4언더파 68타를 치고 나란히 공동 18위(8언더파 280타)를 차지했다. 지난해 가을 이후 9개월여 만에 KLPGA대회에 나선 둘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도전을 이어간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노렸던 김효주는 3라운드까지 공동 8위를 달렸으나 이날 2타를 줄이고 순항하다 후반 타수를 잃었다. 12, 13번홀 연속 보기에 이어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6번홀(파4) 세컨샷이 그린 옆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범하고 톱10에서 멀어졌다.
귀국 직전 열린 LPGA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사실을 밝힌 김효주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나흘 내내 노련미를 보여줘 팬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1번홀(파4) 그린 프린지에서 웨지 날로 공을 쳐 16m 버디를 낚는 묘기를 보여준 김효주는 “16번홀에선 세컨샷이 물에 빠지는 순간 ‘아, 새 공인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프로들도 새 공은 아깝다”라며 웃은 뒤 “그로 인해 톱10에서도 멀어져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이어 “허리가 안 좋았지만 이번주엔 세컨샷이 데뷔후 최고라고 생각할 정도로 좋았다. 오늘밤 에비앙으로 떠나는데 허리를 안정시키고 아이언샷을 잘 가다듬겠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2014년 KLPGA 소속으로 출전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카리 웹(호주)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고 올해 포드 챔피언십까지 LPGA 통산 7승을 거뒀다.
최혜진은 LPGA 투어에서 올 시즌 한 차례 준우승과 메이저대회 3연속 톱10으로 데뷔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의 만족스러운 내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특히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해 수차례 버디 기회를 놓치면서 첫날 이븐파, 둘째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컷을 통과했고 3, 4라운드에서 각각 2타, 4타를 줄이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첫날 버디 3개, 보기 3개를 기록했으나 이후 사흘 동안 보기 1개만 기록했다.
최혜진은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한 게 아쉽기는 하지만 많은 세이브를 하며 잘 마무리 했다”며 “이번 아쉬움을 다음주에서 모두 만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에비앙 챔피언십은 몇 번 나가서 익숙한 코스이고, 좋아하는 코스이기도 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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