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하면 통한다! … 잊혀졌던 두 남자 KIA 타선 호령
金 ‘수비 전문 선수’ 오명 씻고 맹타
데뷔 첫 만루포 등 이달만 4할 타율
은퇴 기로 섰던 高도 한 달 전 첫 콜업
결승타 3개 포함 18안타로 공격 첨병
한화는 33년 만에 전반기 1위 확정
KIA 타이거즈의 프로 11년 차 김호령(33)과 15년 차 고종욱(36)은 많은 야구팬에게 잊혀져 가던 이름이었다. 젊은 시절 주전급 선수로 활약하며 밝은 미래를 기약하는 듯했지만 한계를 드러내며 2군에 내려가 있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2025시즌도 개막 엔트리에서 이들의 이름이 빠졌다. 하지만 두 선수는 나성범, 이우성 등 주전 외야수들의 줄부상과 최원준의 부진 등으로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절대 1강’이란 전망 속에 올 시즌을 시작했으나 한때 9위까지 처졌던 KIA는 이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어느새 2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부진했던 KIA는 펄펄 날고 있는 김호령과 고종욱과 함께 부상으로 이탈했던 나성범, 김선빈, 김도영, 이의리 등 기존 주전 선수들이 차례로 돌아올 예정이라 더욱 막강해진 전력으로 후반기를 보낼 수 있게 됐다. 다양한 용병술을 구사할 수 있도록 활용카드가 많아진 이범호 KIA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두 한화는 전신 빙그레 시절인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한화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홈런 4개 포함 12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폭발과 6이닝 동안 탈삼진 11개를 솎아낸 선발 와이스의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10-1로 이겼다.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인 8∼10일 KIA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키움을 만난 한화는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49승2무33패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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