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제활동 청년 6명 중 1명 ‘캥거루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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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 중 '캥거루족'이 적지 않고,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 의지가 시간이 흐를수록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비구직 청년의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10년(2015∼2024년) 연간 자료 등을 통해 19∼39세 비구직 청년의 인구적 특성 분석 결과 6명 중 1명(16.8%)은 졸업 후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미혼 청년(캥거루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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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음’ 20%… 10년 새 2배 상승
50%만 구직 의사… 갈수록 줄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 중 ‘캥거루족’이 적지 않고,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 의지가 시간이 흐를수록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비구직 청년의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10년(2015∼2024년) 연간 자료 등을 통해 19∼39세 비구직 청년의 인구적 특성 분석 결과 6명 중 1명(16.8%)은 졸업 후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미혼 청년(캥거루족)이었다. 이밖에 졸업 후 배우자와 함께 사는 기혼 여성 23.9%, 부모와 함께 거주하며 4년제 대학에 재학하는 미혼 청년 21.7% 등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 청년 인구의 지난주 활동 상태 중 ‘육아’는 10년간 26.8%에서 13.8%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이 기간 ‘쉬었음’은 10.5%에서 20%로 약 두 배 상승했다. ‘쉬었음’ 청년이 육아 중인 청년 수를 넘어선 것이다.
비경제활동 청년의 77%는 구직 의사가 없고, 구직 의사는 있으나 최근 4주 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도 22%에 달했다.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미혼 청년의 경우 ‘구직 의사 있음’ 의향은 2016년 55%에서 2024년 50%로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구직 의사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일자리가 주어졌을 때 취업이 가능하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54%에서 31%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쉬었음’ 인구가 청년의 몇 퍼센트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 개인의 ‘쉬었음’ 상태가 얼마나 지속할 것인지 예상하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라며 “도움이 필요한 청년을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정밀한 진단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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