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크루즈산업협회 하반기에 뜬다

이호진 2025. 7. 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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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지난달부터 발족 준비
지역 업체·기관·선사 등과 협력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한 대형 크루즈선. BPA 제공

부산 관광과 항만 연관 산업 부가가치를 높일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가 하반기 발족한다. 선사와 터미널 운영 주체의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크루즈 산업 경쟁력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역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 발족을 목표로 지난달부터 가칭 ‘부산크루즈산업협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수천 명의 관광객을 한꺼번에 쏟아놓는 크루즈 산업은 지역 관광산업뿐 아니라, 항만 측면에서도 선용품, 급유, 승무원·선원 교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항만 연관 산업에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지중해를 비롯한 유럽과 북미 등 크루즈 산업 선진국에서는 이 산업이 단순 여객 운송을 넘어, 관광 수요와 고부가가치 물류 서비스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치고, 도시 이미지도 한층 개선할 수 있는 융복합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부산항은 크루즈선 185항차 입항에 관광객이 20만 명을 넘어 코로나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의 한한령 해제 가능성 등 크루즈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신호도 읽힌다. 하지만 부산항 이용자인 크루즈 관광객과 관련 업계 의견을 크루즈 터미널 운영과 정책에 반영할 협의 채널은 부족했다.

이에 BPA는 ‘부산크루즈산업협회’ 발족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역 주요 크루즈 관련 업체·기관인 팬스타그룹, 롯데관광개발, 부산관광공사, 부산시관광협회를 비롯해 부산항에 기항하는 로얄캐리비안, 카니발, MSC, 노르웨이지안(NCL) 등 글로벌 4대 크루즈 선사, 이들의 국내 기항을 전담하는 동방선박, 유니푸로스, 월럼쉬핑, 한보에이전시 등 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BPA는 하반기 ‘부산크루즈산업협회’가 공식 출범하면, 관련 기업·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객 터미널 활성화와 항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책 제언 등 실질적인 효과를 추동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