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알바 유혹에…범죄 총알받이 전락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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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알바'라는 문구에 현혹돼 보이스피싱 등 사기 범죄 조직의 하수인으로 전락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
대표적 사이버 사기 범죄인 중고거래 사기 대부분이 20대 청년층이 직접 범죄를 저지르거나 SNS, 텔레그램, 구직 사이트 등을 통해 '고수익 알바'로 모집돼 범죄에 이용된다.
상당수 청년이 범죄 조직이 제시하는 '고수익 알바'의 유혹에 넘어가 현금 인출책이나 전달책으로 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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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알바'로 홍보
보이스피싱 피의자
70%가 19~29세
중고거래 사기범도
20대 청년층이 다수

'고수익 알바'라는 문구에 현혹돼 보이스피싱 등 사기 범죄 조직의 하수인으로 전락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 범죄 상위 조직은 이들을 이용해 쉽게 범행하고 적발돼도 '꼬리 자르기'로 책임을 떠넘겨 청년을 범죄에 악용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사이버 사기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관련 범죄로 검거되는 피의자 대부분은 피해자들 돈을 받아 조직 총책에게 전달하는 현금 인출책과 전달책 등 하위 조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아르바이트 사이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고액 알바'라는 말에 현혹돼 대부분 범죄임을 알고도 범행에 가담했다.
대표적 사이버 사기 범죄인 중고거래 사기 대부분이 20대 청년층이 직접 범죄를 저지르거나 SNS, 텔레그램, 구직 사이트 등을 통해 '고수익 알바'로 모집돼 범죄에 이용된다. 실제 지난 1월에는 중고차, 티켓, 상품권 판매를 빙자해 653명에게서 3억2000만원을 가로챈 20대 일당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보이스피싱도 마찬가지다. 상당수 청년이 범죄 조직이 제시하는 '고수익 알바'의 유혹에 넘어가 현금 인출책이나 전달책으로 가담한다. 단순 심부름 정도로 생각하고 시작한 일이 범죄로 이어진 사례가 상당수다.
2021년 경찰학연구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전달책 피의자 235명 가운데 70.6%가 구직 사이트를 통해 범행에 가담했고, 연령대는 19~29세가 69.8%로 가장 많았다.
최근에는 가상자산이나 비상장 주식 등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금만 받아 가로채는 유형이나 마약 배달에도 고수익 알바를 이용한다.
이는 범죄 조직이 실행책을 쉽게 갈아치울 수 있고 붙잡히면 '꼬리 자르기'로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창원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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