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금리인하 속도조절론…전문가 40% "4분기에 내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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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이코노미스트클럽 경제전문가 10명 중 4명이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가 4분기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신문이 6일 한경 이코노미스트클럽 경제전문가 20인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 시점을 묻는 말에 8명(40%)이 '4분기'를 예상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시장에서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3분기(7월, 8월)에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8월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경우에도 가계부채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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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이코노미스트클럽 경제전문가 10명 중 4명이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가 4분기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95%에 달했다.
한국경제신문이 6일 한경 이코노미스트클럽 경제전문가 20인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 시점을 묻는 말에 8명(40%)이 ‘4분기’를 예상했다. 그중 7명(35%)은 10월 인하를 예상했고, 1명(5%)은 11월까지 밀릴 수 있다고 봤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는 올해 7월, 8월, 10월, 11월 네 번 남았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시장에서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3분기(7월, 8월)에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도 여전히 가장 많은 11명(55%)이 8월 금리 인하를 점쳤지만, 지난달과는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 한은이 지난달 말 금융안정보고서와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 등을 통해 가계부채 증가세가 9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자 금통위가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인식이 퍼진 것으로 분석된다.
박춘성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내수가 부진하긴 하지만 부동산과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고, 최근 물가지수도 반등했다”며 “10월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8월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경우에도 가계부채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채권애널리스트는 “한은이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 여부를 확인한 뒤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봤다.
이달 금통위 결정과 관련해서는 20명의 전문가 중 19명(95%)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1명은 0.25%포인트 인하를 점쳤다. 한은이 올 들어 금리 동결과 인하를 번갈아 선택한 사이클을 이달에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은은 올해 1월과 4월 금리를 동결했고, 2월과 5월에 내렸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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