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인재가 곧 미래"… 대전, 육성사업 여정 떠난다
국방·바이오헬스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교육청·지자체·기업·대학 거버넌스 구축
정주인재 양성 목표 ‘대전희망인재 사업’
산학 동아리로 지역 문제 해결 인재 양성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교육청과 대전시는 인재가 성장하고 기업이 모이는 지역발전전략과 연계한 교육발전특구 조성을 위해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개혁, 미래가 주목하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대전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돼 2년차 운영 중에 있다. 충청투데이는 캠페인을 통해 과학기술기반 지역산업을 이끌어 나갈 대전혁신인재 양성 전략과제를 알아봤다. <편집자주>
◆ 초·중급 숙련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등학교다. 교육부는 지난해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에 참여한 15개 지역 총 37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1차 서면 평가를 통해 20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10개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를 선정했다. 대전에서는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됐다.

◆ 대전 기업에 취업해 정주할 수 있도록 '대전희망인재 양성'
'대전희망인재 양성' 사업은 시교육청과 대전시가 지난해부터 대전교육발전특구로 지정받음에 따라 지역 정주인재 양성을 목표로 직업계고등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산업구조에 맞는 교육여건 조성 및 맞춤형 인재 양성, 원스톱 지원을 통한 지역 정주 유도가 목적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교육청-시-직업계고-대학-기업)를 구축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대전의 4대 핵심 전략산업을 비롯해 지역 특화 산업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추진 대상은 직업계고(12개교)와 중학교 학생, 교원, 학부모 등으로 △대전희망인재 추진단 운영 △소양교육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 △직업계고 학생 직무역량 강화 운영학교 지원 △중학생 체험프로그램 운영(중학교-직업계고-대학-기업 연계) 등이 운영된다. 지난달 17일 개최된 대전희망인재 발대식에는 대전희망인재 추진단 기준에 따라 선정된 대전지역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예비 대전희망인재 59명과 인솔교사, 직업계고 교장단, 시교육청 관계자, 시청 관계자, 대전시의회, 유관기관, 기업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예비 대전희망인재 학생들에게는 미래역량 개발과 진로설계를 위한 캠프, 기업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지역 기업탐방과 문화체험, 취업매칭 활동 등이 제공되며 지역 우수 협약기업에 취업하면 최종 대전희망인재로 선정된다. 이후 대전지역에 취업한 학생들에게는 지자체와 함께 지역사회가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대전희망인재 추진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 고교-대학 연계 전략산업 인재 양성
'고교-대학 연계 전략산업 인재양성' 사업은 관내 고등학생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정주를 도와 지역발전을 이끌고자 대전광역시에서 기획한 교육발전특구 신규사업이다.

◆ 고교-대학 연계 동아리 운영
'고교-대학 연계 동아리 운영' 사업은 고교생의 직무역량 강화 외에도 고교생과 지역대학 및 기업의 만남에서 쌓이는 친밀감과 유대감을 통해 인재의 지역에의 정주를 유도, 이들이 남아 이뤄갈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대전교육발전특구 고교-대학 연계형 두 번째 시범사업이다. 대덕대, 대전과기대, 목원대, 배재대, 우송대, 충남대, 한남대, 한밭대 8개 대학에서 기획한 3개 분야(지역특화산업, 창업·발명·취미, 리빙랩) 16개 프로그램에 21개 고교의 300여명이 매칭돼 올해부터 본격 활동 중이다. 지역특화산업 분야 프로그램으로는 △스토리텔링을 활용, 뮤지컬 합동공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우송대 프로그램과 △기업분석과 모의투자를 경험해보는 한남대 경영경제연구소의 프로그램 △우주항공·스마트팜바이오·생태전환바이오 분야 이론과 실습을 통해 창의과학인재를 양성하는 충남대 프로그램 △웹툰·애니메이션 실감콘텐츠 개발을 통해 대전 관광산업 활성화를 꿈꾸어보는 목원대 프로그램 △3D CAD-프린팅을 활용한 대덕대 프로그램 △물류로봇을 활용한 목원대 프로그램 총 6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물류로봇 동아리는 최근 개최된 '2025 WCRC(World Creative Robot Contest) 물류로봇 경진대회'에서 목원대 컴퓨터공학과 재학생과 대신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으로 구성된 '물류로봇 동아리' 9팀 전원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창업·발명·취미 분야 프로그램으로는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제품 제작을 거쳐 판매까지 경험해보는 목원대의 "PEN Project" 프로그램과 △지역 요양기관 입소노인 대상 건강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대전과학기술대 프로그램 △독서·여행·운동·다문화교육·창업 5개 활동으로 구성된 한남대 프로그램 △자작자동차 제작과 첨단센서 활용 창업을 배워보는 한밭대의 미래모빌리티 프로그램 △호텔체험 · 경영교육 등을 통해 혁신적 이벤트 분야 활동을 경험해보는 우송대 프로그램 △브랜드 기획 후 디지털을 활용해 제작한 디자인 제품을 패션박람회에 전시해보는 배재대 프로그램의 총 6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리빙랩 분야 프로그램으로는 △ICT·SW를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해보는 목원대 프로그램과 △소상공인 디지털마케팅에 특화한 한남대 프로그램 △지역사회에 올바른 척추관리법과 장애인 운동지도법을 교육하는 대전과학기술대 프로그램이 추진 중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전시와 대전교육발전특구를 중심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과학기술기반 지역산업을 이끌어 나갈 대전혁신인재 양성을 통해 학생들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지역 정주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그 중심에 '대전교육발전특구'가 있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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