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 인터뷰] 이동환 고양시장 “K-바이오·모빌리티·컬처, 고양시에 둥지 틀 것”

김재영 기자 2025. 7. 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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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8만㎡ 미래첨단산업 유치 계획
벤처 촉진지구, 입주기업 혜택 파격

GTX-A 등 30분 생활권 실현 앞장
대곡역 재편·버스 준공영제 확대도

콜드플레이 무대…블랙핑크는 예정
행주산성 등 글로벌 관광·공연도시

복지 수준 최상위…출산·양육 '두각'
교육부 공모 '교육발전특구' 운영중

시민 간담회 129회…소통 시정 앞장
▲ 이동환 고양시장. /사진제공=고양시

"지난 3년은 고양특례시가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벗고 도시경쟁력을 증명한 시기였습니다. 남은 임기도 고양의 백년 미래를 준비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민선8기 3주년을 맞은 이동환 고양시장은 인천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경제·교통·문화·도시환경 등 전 분야에서 체감 가능한 실질적 변화와 미래 성장과 함께 후반기 대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자유구역 추진,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

고양시는 2022년 11월 수도권 경기 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본격적인 유치 전략에 올인하고 있다.

이 시장은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고양경제자유구역' 조성과 관련 "송포·가좌, 장항·대화지구 일원 1758만㎡ 부지에 바이오·모빌리티·K컬처 등 미래 첨단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0월 경기북부 최초로 대화·장항·법곳·식사·백석·화전·동산·원흥동 일원(125만㎡)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며 "입주 기업에는 세제 감면, 부담금 면제 등 파격적 혜택이 제공되며, 800억원의 벤처펀드 조성, 고양투자청 신설 등 지난 7개월간 40여개 신규 벤처기업이 유입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사진제공=고양시

시는 수도권 산업지도의 패러다임을 바꿀 일산테크노밸리(87만1761㎡)는 이달부터 단계적 토지 분양을 시작하며, 고양방송영상밸리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킨텍스는 올해 초 제3전시장 기초공사에 착수했고, IP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고양영상문화단지는 건립 준비 중이다. 드론앵커센터와 성사혁신지구는 개관 운영 등 첨단산업의 거점이 될 기반시설 조성도 본격화되고 있다.

▲GTX·서해선·버스 준공영제…교통 혁명

시는 광역교통망을 획기적으로 확장하며 수도권 30분 생활권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GTX-A 노선 개통으로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16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됐고, 2028년 완전 개통 시에는 강남까지 20분대로 연결된다.

여기에 서해선, 교외선 개통 등 철도교통 확충이 잇따르며 대곡역은 5개 노선이 집결하는 '펜타역세권'으로 재편됐다.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버스 준공영제는 현재 21개 노선이 전환됐으며, 2027년까지 시 전체로 확대 예정이다.
▲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글로벌 공연도시 고양…문화도시 비전 실현

글로벌 공연도시로의 위상도 눈에 띈다. 고양종합운동장은 기존 A매치 경기장을 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무대로 탈바꿈하며, 상반기에만 콜드플레이·지드래곤 등 대형콘서트에 54만명이 다녀갔다.

이달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 10월 오아시스와 트래비스 스캇의 내한공연도 예정돼 있으며 공연을 통한 티켓 수익뿐 아니라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와 관광객 유입 등 경제 효과 역시 크게 나타나고 있다.
▲ 이동환 고양시장이 콜드플레이 공연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풍부한 역사 문화 자원인 행주산성을 중심으로 한 야간관광 '행주가 예술이야'는 한국관광공사 '밤밤곡곡 100선', 문화재청 '국가유산 야행' 등에 선정되며 대표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 외에도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고양 공립박물관 건립 등 문화자산 보전에도 힘쓰고 있다.

▲신도시 재정비 본격화…스마트도시 전환

30년 된 일산신도시 정비에 대해 이 시장은 "2035 고양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원당·능곡 등 구도심 정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소규모 주택정비인 '미래타운'은 신축 주거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토부를 통해 스마트시티 인증을 받은 고양시는 400억원 규모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착수 등 도시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산부터 교육까지…사람 중심 도시 실현

복지정책 역시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고양시는 2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출산·양육지원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넷째 이상 자녀에 대한 출산지원금(넷째 500만원, 다섯째 1000만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이자지원, 365일 돌봄서비스 등 실질적이고 과감한 지원책이 돋보인다.

교육부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중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으로 시는 지난해부터 3년간 총 166억원을 투입, 공교육 혁신과 지역산업 연계형 인재양성에 나섰다. 시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개발한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 전국 56개 시범사업 중 우수사례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전국 최초 'GS25 시니어편의점' 운영, 일산동구보건소 신축이전,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대규모 투자 등 시민 건강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창릉천·공릉천 정비, 수소충전소·태양광시설 보급 등 기후위기 대응 정책도 본격 가동 중이다.
▲ 이동환 고양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시민과의 소통,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

이동환 시장은 고양 성공시대, 시민 행복시대를 위해 시민과의 직접 소통이 시정 운영의 핵심이다.

민선8기 44개 동을 세 차례 순회하며 총 129회 소통간담회를 열었으며 하반기에도 네 번째 순회 방문이 예정돼 있는 등 현장민원25, 현장대응 TF 가동 실시간 대응 시스템을 구축, 시민중심의 민원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시정 혁신과 변화를 통해 시는 ▲2024 정부합동평가 1그룹 2년 연속 1위 ▲2024 도시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총회 유치 성공 ▲공약이행평가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 고양시민과 고양시장의 직접 소통의 날.

지난달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시민 77.4%가 고양시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교통·문화·복지 분야에서도 모두 70% 이상 만족도를 기록했다.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GTX-A 개통, 글로벌 콘서트 유치, 일산신도시 재정비 등 굵직한 정책이 현실화 되는등 시민이 체감하는 고양시의 변화는 현재진행형이다.

끝으로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3년은 고양시가 도시경쟁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남은 임기도 시민이 주인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고양 성공시대, 시민 행복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오윤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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