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이자 3%대 하락에도 실수요자 한도 안나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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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이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3%대로 떨어뜨렸다.
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지난달 신규 취급한 분할상환식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3.79%였다.
같은 기간 SC제일은행이 신규 취급한 주담대 연 금리도 4.02%에서 3.88%로 내렸다.
금융당국이 작년 하반기 가계대출을 강력하게 관리할 것을 거듭 주문하며 은행은 주담대 금리를 계속 높여왔는데, 최근 기준금리 인하분을 본격 반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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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졌던 금리 내려갔지만
규제에 대출 되레 어려워져

주요 은행이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3%대로 떨어뜨렸다. 기준금리가 내려갔는데도 연 4%대 금리를 유지하며 원성을 샀던 연초와 비교해 달라진 모습이다. 그러나 정부가 가계대출을 고강도로 조이기 시작하면서 금리 인하의 헤택을 볼 소비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지난달 신규 취급한 분할상환식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3.79%였다. 전월 연 4.01%에서 0.22%포인트 떨어지며 연 3%대에 들어선 것이다. 같은 기간 SC제일은행이 신규 취급한 주담대 연 금리도 4.02%에서 3.88%로 내렸다. 이 밖에 KB국민은행 3.83%, 우리은행 3.92%, IBK기업은행 3.98%로 상당수가 3%대로 들어왔다.
금리만 놓고 봤을 때는 차주가 주담대를 받기 좋은 시기다. 주담대 금리가 작년 9월 미래 금리 위험까지 고려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시행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작년 하반기 가계대출을 강력하게 관리할 것을 거듭 주문하며 은행은 주담대 금리를 계속 높여왔는데, 최근 기준금리 인하분을 본격 반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가계대출 금리 인하의 혜택을 볼 소비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지난달 말 가계여신 관리 방안을 발표하며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한동안 주택 매매가 줄어들고, 자연스레 대출 이용도 적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대출 규제 발표 후 첫 주(6월 30일~7월 3일) 은행권 일평균 대출 신청액은 3500억원으로 직전 주(6월 23~27일) 7400억원에 비해 절반으로 감소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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