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없는 7월’ 호주로 떠나는 지속가능한 여행

홍지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ong.jiyeon@mkai.ai) 2025. 7. 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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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은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하는 '플라스틱 없는 7월(Plastic Free July)' 캠페인을 진행하는 달이다.

2011년 호주에서 시작한 플라스틱 없는 7월 캠페인에 매년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수천만 명이 참여하고 있다.

호주관광청은 7월을 맞아 지속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는 호주의 친환경 여행지 5곳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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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은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하는 ‘플라스틱 없는 7월(Plastic Free July)’ 캠페인을 진행하는 달이다.

2011년 호주에서 시작한 플라스틱 없는 7월 캠페인에 매년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수천만 명이 참여하고 있다.

호주관광청은 7월을 맞아 지속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는 호주의 친환경 여행지 5곳을 선정했다. 소비하는 관광을 넘어 환경 보호와 지역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여행을 소개한다.

브린다벨라 요트 투어 – 남호주 애들레이드

브린다벨라 요트 투어 / 사진=호주관광청
남호주 애들레이드를 거점으로 하는 브린다벨라 요트 투어(Brindabella Sailing)는 1997년 시드니-호바트 요트 레이스 우승 요트를 개조해 운영하는 프리미엄 세일링 프로그램이다.

최대 36명이 탑승 가능한 맞춤형 항해 일정으로 구성하며 △트와일라잇 크루즈 △지역 해산물 디너 △캥거루 아일랜드와 포트 윌룽가로 향하는 1박 2일 항해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

모든 투어에는 요트 소유주가 직접 동행해 전문성과 진정성을 더한다. 브린다벨라는 지속가능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지속가능 관광 인증(Sustainable Tourism Business)’을 획득했다.

댐피어 군도 야생 동물 및 섬 투어 – 서호주 댐피어

댐피어 군도 야생 동물 및 섬 투어 / 사진=호주관광청
서호주 필바라 지역의 숨겨진 보석, ‘댐피어 군도(Dampier Archipelago)’는 42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청정 해양 생태계로,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다.

레썰 어드벤처스의 ‘군도 야생 동물 및 섬 투어’는 해양 생물 보호를 고려해 설계한 전용 보트를 이용해 야생동물 서식지를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배를 타고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계절에 따라 관찰할 수 있다. 현지 생태계에 정통한 가이드가 동행해 여행자에게 책임 있는 생태 체험을 제공한다.

리벨링 맞춤형 럭셔리 투어 – 퀸즐랜드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리벨링 맞춤형 럭셔리 투어 / 사진=호주관광청
수상 경력의 여행 전문 팀 ‘키프 앤 컬처’가 론칭한 여행 전문 브랜드 ‘리벨링(Reveling)’은 사우스 이스트 퀸즐랜드와 노던 뉴사우스웨일스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리벨링은 원주민 문화, 자연과 야생동물, 미식·와인, 스포츠 등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단일 및 복수 일정의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든 일정에는 현지 전문 가이드가 동행해 여행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역 특산 미식 체험, 원주민이 직접 진행하는 문화 해설, 세계 챔피언과 함께하는 프라이빗 서핑 레슨 등이 있다.

시드니 바이 카약 에코 투어 – 뉴사우스웨일스 시드니

시드니 바이 카약 에코 투어 / 사진=호주관광청
시드니 바이 카약 에코 투어는 시드니 도심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의 라벤더 베이에서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 진행된다.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가능한 수상 액티비티로 시드니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카약 체험이다.

이 투어는 단순한 수상 레저를 넘어, 시드니 해양 생태계 보호 프로젝트인 ‘자연기반해법’과 ‘맹그로브 서식지 복원’ 등 현장을 탐방하며 생태 보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

참가자들은 투어 중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 항만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예약 1건당 15호주달러(약 1만3200원)는 지역 환경 프로젝트에 기부한다.

데인트리 열대우림 커넥션 워크 투어 – 퀸즐랜드

데인트리 열대우림 커넥션 워크 투어 / 사진=호주관광청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인 데인트리 열대우림에서는 인증받은 포레스트 테라피 가이드가 이끄는 ‘열대우림 커넥션 워크 투어’를 운영한다.

이 투어는 케언즈의 기모이에서 북쪽으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 전용 트레일에서 진행하며 감각을 일깨우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참가자는 숲의 서늘한 공기와 소리를 느끼고 다양한 생물과 식생을 관찰하며 몰입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한 뒤 나무 심기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생태 복원에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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