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화물공영차고지 '포화' 제2 차고지 검토
335면 이용률 100%…제2 차고지 용역 추진

[아산]아산시가 156억여 원을 투입해 조성, 2021년 1월부터 운영을 개시한 초사동 화물공영차고지가 높은 이용률로 포화 상태다. 대기자만 수십 명에 달하자 시는 향후 수요를 감안해 제2 화물공영차고지 신설 검토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초사동 737번지 일원 3만 6666.4㎡에 국비 45억 원, 시비 111억 원을 들여 2020년 말 복합공영차고지를 조성했다. 복합공영차고지는 버스 120면, 대형화물 110면, 소형화물 27면, 견인차량 보관소 29면 등 총 335면의 주차면을 갖췄다. 운영 초기는 이용률이 저조했지만 요금체계 개편과 인지도 상승으로 화물차 주차면 이용률은 100%를 기록하고 있다. 대기자도 30명이다. 타지서도 초사동 화물차 주차면 이용 신청이 쇄도하며 오히려 아산시민들이 이용 못하는 상황이 빚어지자 임시방편으로 지난 2월부터 주소지 고려 추첨 방식도 도입했다.
화물차의 도심 내 불법 밤샘 주차 문제, 시민 안전 위협 및 통행 불편 최소화를 위한 근본 대책으로는 제2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실제 시의 연도별 영업용 화물차 등록대수는 2018년 2909대에서 지난 4월 기준 3700대로 증가했다. 동지역과 배방읍 등지에서는 화물차 상습 불법 밤샘 주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불법 밤샘 주차 차량 단속된 317건의 지역 분포는 동지역 119건, 배방 68건, 둔포 36건, 신창 35건, 탕정 33건 순을 보였다.
아산시는 제2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을 위해 올해 본예산에 3000만 원의 타당성 검토 용역비를 편성했다. 예상 사업비 200억 원으로 200면 규모의 신규 화물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기 위해 음봉면, 영인면, 둔포면, 신창면에 각 1개소씩 총 4곳의 후보지도 물색했다. 시 관계자는 "4곳 후보지는 물론 다른 지역도 검토해 연말까지 용역을 통해 후보지를 도출할 계획"이라며 "도비 지원도 협의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물공영차고지 사업은 2020년부터 지방 이양사업으로 변경돼 총사업비 70%까지 도비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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