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제명' 국회 청원 역대 2위로 마감...1위는 '尹탄핵' 청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제명'을 요청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60만명의 동의를 넘겨 역대 2위로 마감됐다.
6일 국회전자청원 누리집에 따르면 '이준석 의원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은 청원 마지막 날인 전날까지 60만 4630명의 동의를 얻어 마감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제 제명은 어려울 듯...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제명’을 요청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60만명의 동의를 넘겨 역대 2위로 마감됐다.

이 의원의 제명 청원은 그가 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해 3차 TV토론에 나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며 시작됐다. 당시 이 의원은 여성 신체에 관한 성폭력 행위를 구체적으로 언급해 공식적인 TV토론 자리에서 할 만한 발언이 아니라는 비판을 받았다. 거센 비판에 이 의원은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가족 검증을 위해 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그보다는 불필요한 네거티브를 위해 여성 폭력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결국 이 발언으로 한 시민이 지난달 4일 이 의원의 제명 청원을 게시했다. 이 청원인은 “이준석 의원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제3차)에서 모든 주권자 시민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언어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그를 국회의원에서 제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청원은 공개 5시간이 지나지 않아 5만명을 돌파, 심사 요건(30일 이내 5만명 이상 동의)을 충족했다.
이후 꾸준히 청원 동의 인파가 늘어 청원 마지막날인 전날 60만명을 돌파하며 마감된 상황이다. 이는 역대 국회전자청원 가운데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의 143만 4784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동의를 얻은 청원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이 의원의 제명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민 동의 청원은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정식 접수돼 국회 소관위원회 및 관련 위원회로 넘어가지만, 소관위원회 심사와 국회 본회의 상정까지 여러 단계를 거친다. 해당 청원을 심사하는 소위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로, 22대 국회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구성되지 못한 상황이다. 또한 국회의원 제명은 헌법에 따라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하기 때문에 본회의에 제적안이 올라가도 통과되기 어렵다는 시각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허은아 개혁신당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국민은 이미 응답했다. 이제 국회의 차례다. 침묵은 방관이다. 윤리특위가 없어서 손을 놓았다는 핑계는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라며 “당장 윤리특위를 구성하고, 이 사안을 정식으로 다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위약금 면제·80만원 보조금…” 7월에 새 휴대폰 사야하는 이유
- “올영·다이소·파바도 되네?”…‘최대 55만원’ 소비쿠폰 사용처는
- 베트남 나트랑서 한국인 익사…유족 “사망원인 조작 의혹”
- "비둘기도 졸도했네요" '이 도시' 폭염, 체감온도 43도
- 이진숙 '제자논문 표절' 의혹에 국힘 "김민석 나쁜 짓 배워, 사퇴하라"
- 폭우에 美텍사스 50명·파키스탄 66명 사망…기후변화의 습격
- "주제 파악하기" 여친 각서 쓰게하고 폭행한 복학생 '실형'
- "마지막으로 바라본 세상은…" 출근길 살해당한 공무원[그해 오늘]
- 배달원과 실랑이 중 흉기 꺼내 협박…40대 男 구속
- 신용강등 여파 돌파한 2차전지, 바닥론 VS 악재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