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택시 시동거는 폭스바겐…美 상륙도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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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를 내며 유럽은 물론 미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 뒤처졌다는 평가 속에서 유럽 자동차 산업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는 유럽 자율주행 택시 개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폭스바겐은 이르면 올해 안에 일반 시민 대상 운행을 시작하고, 오는 2026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수천 대의 자율주행 미니밴을 우버와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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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 일반 시민 대상 운영 시작
2026년 LA서 수천대 자율주행 택시 운영 목표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는 유럽 자율주행 택시 개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폭스바겐의 전기 미니밴 ‘ID.버즈(ID. Buzz)’를 개조한 자율주행 차량 30대가 이곳에서 시범운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ID.버즈 AV’라고 불리는 이 차량에는 사고에 대비해 수동 제어가 가능한 운전자가 탑승하고 있으며, 현재는 폭스바겐의 차량공유 서비스 자회사 모이아(Moia) 소속 직원들만 탑승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이르면 올해 안에 일반 시민 대상 운행을 시작하고, 오는 2026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수천 대의 자율주행 미니밴을 우버와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르면 2026년 말부터는 비상 운전자 없이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목표다.
폭스바겐의 자율주행 차량은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의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라이다 센서 9개, 카메라 13개 등 첨단 장비를 장착해 눈이나 비 등 다양한 기상 상황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ID.버즈 AV라고 불리는 이 차량을 정식생산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이 차량은 모이아 플랫폼과 함께 하나의 패키지로서 운송업체에 판매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포르쉐, 아우디 등 그룹 내 다른 브랜드와 함께 센서 및 소프트웨어를 공동구매할 수 있는 알파벳의 웨이모 등보다 훨씬 비용효율적이라고 주장한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운영하는 웨이모는 기존 전기차에 별도 장비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물론 완전자율주행으로 나아가기 위해 기술적으로 부족한 점도 적지 않다. WSJ는 기자가 시범 탑승을 하는 동안, 안전 요원이 2번 개입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두 경우 모두 차량이 도로에 정차한 배송트럭으로 교통 규칙을 어기지 않고는 지나갈 수 없는 상황이 원인이었다. 지난 6월에는 자율주행 택시가 정차한 배달 차량을 피하려다 맞은편 차선으로 진입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WSJ는 이를 두고 “한때 세계 자동차 공학의 선두주자였던 유럽이 미국과 중국에 비해 얼마나 뒤처졌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라고 평가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운영하는 웨이모는 미국에서 지난 5년간 심각한 사고 없이 완전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해 왔으며, 현재 주당 25만 건 이상의 승차를 처리하고 있다. 중국 주요 도시에선 바이두 같은 현지 기술기업이 운영하는 유사한 서비스가 이미 상용화되어 있다.
물론 지난달 말 도입된 테슬라의 로보택시도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수석에는 안전요원이 탑승하고 있으며 차량이 과속하거나 이유 없이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잠시 반대차선을 달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다만 테슬라는 고가 장비인 라이다 대신 카메라와 인공지능(AI)만으로 정보를 처리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서비스 도입 일주일 뒤 “주행할수록 기술은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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