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규제'에 가계대출 급감…은행권 일단 예금 금리부터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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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고, 이달부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적용되면서 가계대출이 급감했다.
여기에 대출총량도 절반으로 줄이는 초강력 규제가 겹쳐 은행들은 자금조달 부담을 덜기 위해 서둘러 예·적금 금리부터 낮추는 분위기다.
실제로 은행들은 급증한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전체 가계 대출의 절반 정도가 이뤄지고 있는 모집인을 통한 대출영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조치로 대출총량 관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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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고, 이달부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적용되면서 가계대출이 급감했다. 여기에 대출총량도 절반으로 줄이는 초강력 규제가 겹쳐 은행들은 자금조달 부담을 덜기 위해 서둘러 예·적금 금리부터 낮추는 분위기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대비 2983억원 증가했다. 영업일 기준 하루 평균 994억원으로 지난달 하루 평균 3554억원과 비교하면 72%나 급감했다.
주담대 최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력 규제와 이달부터 시행되는 DSR 3단계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종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감축해 은행들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DSR 3단계가 시행되기 전인 지난달 가계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하반기 수요는 그만큼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 한 달 간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6조7536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8월 이래 가장 규모가 크다. 이중 주담대가 5조7634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DSR 3단계 시행으로 대출한도가 줄기 전에 미리 대출을 받기 위한 수요로 보인다. 실제로 연봉 1억원 직장인을 기준으로 2000만~3000만원 대출이 덜 나온다.
하반기 총량 목표치 축소로 은행들이 스스로 속도 조절에 나선 영향도 있다. 실제로 은행들은 급증한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전체 가계 대출의 절반 정도가 이뤄지고 있는 모집인을 통한 대출영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조치로 대출총량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은행 입장에선 어려워진 가계대출 영업을 대신할 수 있는 수익사업을 당장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은행들은 선제적으로 예·적금 금리부터 내리는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7일부터 14개 거치식 예금과 22개 적립식 예금의 기본금리를 0.05~0.25%P(포인트) 내린다. 신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정기예금의 경우 오는 16일부터 금리가 하향조정된다.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시중은행들도 줄줄이 수신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관계자는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규제가 나오면서 가계대출 영업을 적극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도 기준금리 인하 등이 예상되는 만큼 대부분 은행들이 미리 수신금리 등을 내려 비용 부담을 낮추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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