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유예' 연장 방안 논의...미국의 반응이 '관건'
[앵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와 만나 관세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상호관세 유예의 연장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 측이 우리 요구 조건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
오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 상호관세 유예 연장 방안 등을 협의했습니다.
여 본부장이 출국에 앞서 밝힌 대로 내실 있는 협상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우리 측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한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무리하게 시한에 쫓기기보다는 좀 더 시간을 갖고 내실을 기하는 것이 저희는 국익에 가장 부합하는 그런 결과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 자리에서 여 본부장이 한국 측의 입장과 함께 한미 간 상호 호혜적인 제조업 협력 프레임 워크를 놓고 한국 측 비전을 제시했다고 산업부는 밝혔습니다.
특히 우리 측에서 자동차,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 관세의 철폐 혹은 완화가 최종안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측이 호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미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상호관세 유예 연장 방안에 모호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고, 미국 측의 요구 조건도 비교적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인철 / 참조은경제소장 :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는 비관세 장벽들 쌀 문제, 쇠고기 문제...이런 걸 빌미로 해서 상당히 압박 강도를 높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호 관세가 유예된다고 하더라도 많은 걸 양보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 본부장은 양측이 모두 '윈윈'하는 방안 마련을 위한 협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국익에 기반한 협의를 이어가겠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에 미국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막판 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편집: 정치윤
디자인: 박지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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