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코스피 수익 가장 잘 낸 달은 7월…삼천피 딛고 '서머랠리'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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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월별 코스피 상승이 가장 많았던 달은 7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천피'를 돌파한 지난달에 이어 올 7월에도 '서머랠리'가 재현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7월에 코스피가 강한 흐름을 보인 것은 2분기(4~6월) 기업 실적 기대감과 외국인 자금 유입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보다 속도는 느려지겠지만 내수 소비주 등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이달에도 코스피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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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변수, 차익 실현 수요·美 관세·기업 실적
"내수주 중심으로 증시 하단 지지할 전망"

역대 월별 코스피 상승이 가장 많았던 달은 7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천피'를 돌파한 지난달에 이어 올 7월에도 '서머랠리'가 재현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 산출이 시작된 1980년부터 지난해까지 7월의 등락률은 총 45회 중 29회 플러스(+)를 기록했다. 그간 7월에는 코스피가 10번 중 6번 이상 상승했다는 의미다. 다른 달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은 상승 횟수다. 이 기간 평균 수익률은 2.1%로 집계됐다. 7월에 코스피가 강한 흐름을 보인 것은 2분기(4~6월) 기업 실적 기대감과 외국인 자금 유입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외국인이 7월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인 경우는 27회 중 18회에 달한다. 계절적으로는 휴가를 앞둔 펀드 매니저들의 매수세가 여름철 주가를 끌어올린다는 분석도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7월 '서머랠리' 재현의 변수로 세 가지를 꼽는다. ①새 정부의 증시 부양 기대 등으로 지난달 코스피가 374.03포인트(13.9%)나 뛰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많이 출회될 경우, 코스피는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5∼6월 약세장을 딛고 반등 심리로 상승했던 기존의 7월 상승 경향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②오는 8일 만료되는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이후 상황도 지켜봐야 한다. 현재 진행 중인 협상 결과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③2분기 국내 기업 실적이 마지막 변수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개월간 반도체 중심으로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이번 실적 시즌에는 수출보다 내수 이익 모멘텀이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에 힘입은 내수 회복세로 증시 하단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보다 속도는 느려지겠지만 내수 소비주 등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이달에도 코스피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차 추가경정예산과 상법 개정 등이 내수 업종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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