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시민 소통의 장…‘영천 청년고리 로컬마켓’ 성황

권오석 기자 2025. 7. 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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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업체 참여한 플리마켓과 공연·체험 행사, 판로 개척과 지역 활력 동시에
“혼자가 아닌 고리처럼”…청년 창업가들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 마련
시민들이 청년고리 로컬마켓에서 청년들의 제품을 둘러보고 직접 체험을 하고 있다. 권오석 기자
'2025년 제1회 영천시 청년고리 로컬마켓'이 청년 창업가들의 판로 개척과 시민 소통의 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5일 영천강변공원 영동교 다리 밑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역을 잇고, 세대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로 열렸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플리마켓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함께 펼쳐졌다.

엄마와 아이들이 청년고리 로컬마켓 행사장에서 미술체험을 하고 있다. 권오석 기자
청년 창업가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 식물, 공예품, 액세서리 등 22개 업체가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또 곤충 및 핸드메이드 제품 체험, 매직버블쇼, 버스킹 공연 등 청년 문화예술가들의 공연도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한 시민들 또한 로컬마켓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을 응원하며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이번 행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젊은 주부들이 청년고리 로컬마켓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권오석 기자
40대 한 부부는 "청년 창업자들의 이런 자리가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직접 만든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 창업가들은 이번 로컬마켓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유리 공방을 운영 중인 강보수 Asu 대표는 "청년고리 플리마켓은 단순히 물품을 판매하는 자리가 아니라, 창업자들이 서로 화합하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많은 관심을 받으며 창업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원예식물과 아프리카 식물을 취급하는 이시령 심심정원 대표는 "혼자가 아닌 고리처럼 단단한 청년 창업자들의 축제가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기회로 더 많은 창업자들과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합니다"고 말했다.

이지원 폴리곤 대표는 "청년들의 판로 개척을 위한 이 자리가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어졌다는 것에 큰 감사와 자부심을 느낍니다.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기문 시장이 지난 5일 강변공원에서 열린 청년고리 로컬마켓을 둘러보며 청년창업가들을 격려하고 있다. 권오석 기자
최기문 시장은 "영천시는 창의적인 아이템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며 창업가들의 판로 개척과 성장단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청년들의 활력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응원의 장을 마련했다.

로컬마켓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