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복귀전 선전 후 또 부상… 이해 못 할 벤치 지시에 또 '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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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만에 빅리그로 돌아온 김하성(탬파베이)이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고도 부상으로 다시 벤치에 앉았다.
시즌 후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39억 원)에 자유계약(FA)을 체결한 김하성은 5월 27일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11개월 만에 빅리그 무대에 섰다.
경기 후 캐시 감독은 "가벼운 부상"이라고 진단했지만, 김하성은 결국 6일 미네소타전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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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틸 수행하다 종아리 경련
결국 복귀 하루 만에 결장... 무리한 작전에 물음표

11개월 만에 빅리그로 돌아온 김하성(탬파베이)이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고도 부상으로 다시 벤치에 앉았다. 복귀 첫날부터 무리한 도루 지시를 내린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의 판단에 고개가 갸웃해지는 대목이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전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소속이던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전 이후 320일 만의 복귀전이었다. 당시 김하성은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쪽 어깨를 다쳤고, 같은 해 10월 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매진했다.
시즌 후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39억 원)에 자유계약(FA)을 체결한 김하성은 5월 27일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11개월 만에 빅리그 무대에 섰다. 장시간 공백이 있었지만, 골드글러브 수상자(2023년 유틸리티 부문)는 역시 달랐다. 그는 복귀전부터 공수주에 걸쳐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김하성은 4회말 2사 1루에 상대 타자 로이스 루이스의 강한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고, 7회초엔 미네소타 우완 브록 스튜어트의 낮은 직구를 받아 쳐 깨끗한 좌전 안타도 뽑아냈다. 오래간만에 주자로 나선 김하성은 곧바로 2루를 훔치며 MLB 통산 79번째 도루까지 기록했다.
문제의 장면은 도루 성공 직후에 나왔다. 김하성은 1사 1·2루에 나온 더블스틸 작전을 수행하다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7회말 수비 때 테일러 월스와 교체됐다. 경기 후 캐시 감독은 "가벼운 부상"이라고 진단했지만, 김하성은 결국 6일 미네소타전에 결장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되진 않았으나, 캐시 감독은 김하성의 복귀시점에 대해 "매일매일(Day to Day) 관찰해야 한다"며 명쾌한 답을 내놓지도 않았다.
김하성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장기부상을 당했던 선수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부상 당시 상황이 떠오르는 작전을 굳이 지시했다는 점은 선뜻 이해가 안 가는 대목이다. 결과론적이지만 팀으로서도 얻은 게 없다. 탬파베이는 5일에는 3-4로, 김하성이 결장한 6일에는 5-6으로 패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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