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홍명보호 '옥석 가리기' 시작됐다…"동아시안컵에서 韓수비 점검"

[스포티비뉴스=용인, 박대현 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동아시안컵 출사표를 적어 올렸다.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옥석 가리기'에 집중하는 한편 수비 안정감 제고에 초점을 맞춘 대회 운영을 다짐했다.
홍 감독은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기자회견에서 "각국마다 처한 상황은 다 다르겠지만 4개국 모두 올해 동아시안컵은 (자국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아주 중요한 대회라 생각한다. 쉬운 경기는 없다.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소집 명단을 보면 홍 감독의 고민이 읽힌다. 추가 소집 이전을 기준으로 신입생 7인 가운데 4명이 수비수였다. 후방 안정감 제고를 고심하는 대목이 역력하다.
"이번 대표팀 수비진은 젊은 선수가 많다. 내년 월드컵에도 출전 가능성이 있는 젊은 피로 꾸렸다. 이 선수들이 동아시안컵은 물론이고 이번 대회를 마치고서도 앞으로 1년간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주는지 면밀히 지켜볼 것이다. 주요 포인트 중 하나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한국 수비진을 전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최근 일본을 방문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과의 '특별 대담'에 임했다. "며칠 전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첫 대담이었지만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래는 예측할 수 없지만 (예측 가능한 부문을 최대한 발굴해) 과거부터 양국이 경험해온 것을 공유했다. 개인적으로나 양국 관계적으로나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동아시안컵 남자부는 오는 7일 한국과 중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5일 한일전을 끝으로 막 내린다. 이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아 유럽과 북미 지역서 활동하는 해외파를 차출하지 못했다. 자연스레 K리그를 비롯한 아시아에서 뛰는 선수가 나선다. 월드컵 최종 명단을 해외파만으론 전부 채울 수 없다. 국내파 중에 '송곳'처럼 날카롭게 어필하는 자원이 등장할 필요가 있다.
이번 명단은 26명 가운데 3명의 J리거를 제하면 전원 K리거로 꾸려졌다. 기존 대표팀에서 단단한 입지를 구축한 조현우(울산HD)와 오세훈(마치다젤비아) 박진섭(전북현대) 등이 재발탁됐다.
여기에 이호재(포항스틸러스)와 김태현(가시마앤틀러스) 이승원(김천상무) 변준수(광주FC) 서민우(강원FC) 김태현(전북현대) 서명관(울산HD) 등 9명은 최초 호명됐다. 나상호(마치다 젤비아)는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선수 못지않다. 홍 감독은 1년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준비에 한창이다. 이달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FIFA 클럽 월드컵을 현지에서 관전했다. 일부 월드컵 개최지를 미리 확인하고 돌아왔다. 지난 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대비 첫 소집 훈련을 마친 뒤 홍 감독은 "굉장히 더웠다"는 첫인상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어느 지역에서 경기하는지가 중요하다. 미국은 동부, 서부, 중부 날씨가 다 다르다. 어떤 상대와 언제 붙는지도 살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현역 시절 1994 미국 월드컵을 경험한 홍 감독은 "그때도 유럽 팀과 낮경기, 남미 팀과는 밤경기를 했다. 킥오프 시간도 중요하다"며 "조 추첨을 통해 본선 경기 장소와 시간이 확정되면 그에 맞게 준비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당장은 눈앞으로 다가온 동아시안컵에서 우승과 '옥석 가리기'에 집중한다. 2003년 원년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2015년과 2017년, 2019년 대회를 잇달아 우승했다. 5회 우승은 역대 최다 기록. 이번 대회는 6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기에 정상 탈환을 향한 열망이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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