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견제 받는 이정후, 애슬레틱스 상대로 5타수 1안타 1득점...7월 타율 0.294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6일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전날 무안타 부진을 털어냈다. 하지만 올 시즌 성적 반등을 위해선 이정후를 겨냥한 타 팀의 맞춤 견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1사 만루에 첫 타석을 맞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6타수 무안타 상성을 보인 애슬레틱스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의 공을 좌전 방향으로 잘 받아쳤다.
보통은 좌전 안타도 기대해볼 수 있는 타구 방향이었지만, 이날도 최근 이정후를 겨냥한 수비 시프트로 3루를 크게 벗어나 2,3루 간에 서있던 애슬레틱스 3루수에게 이정후의 타구가 잡혔다. 3루수가 홈에 공을 던지면서 포스 아웃이 돼 2사 만루 아쉬운 결과가 됐다. 다행히 후속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자이언츠가 선취점을 냈다.
이정후는 3회 2사 1루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 세베리노의 2구 직구를 정확히 타격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선행 주자가 3루까지 달리면서 외야수 송구가 3루로 향하는 틈에 이정후는 2루까지 파고들었다. 이후 아다메스의 적시타에 홈으로 파고들었고, 태그 아웃 위기였지만 애슬레틱스 포수가 태그 전 공을 빠트리면서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정후는 삼진, 내야 플라이, 외야 플라이로 이날 경기를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자이언츠는 아다메스의 4타점 활약과 에이스 선발 로건 웹의 호투로 7대2 승리를 거뒀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이날 0.243으로 내려갔지만 7월 타율은 4경기 17타수 5안타 0.294로 회복세를 보이는 흐름이다. 다만 이날 첫 타석에서 드러났듯이 최근 상대 팀들이 주로 몸쪽 공을 우측으로 당겨서 치는 이정후의 특성을 파악, 바깥쪽 위주로 공을 던지고 3루쪽과 좌익 선상은 거의 비워두는 식으로 내·외야 수비수들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수비 시프트로 이정후에 맞춤 견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정후가 후반기 성적을 끌어올리려면 어떻게든 뚫어야 하는 난제가 주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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