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올 여름 피서는?… 동해안으로! 도심 물놀이장으로!
장마를 비켜간 불볕 더위가 일상을 점령했다. 그래서인지 올 여름 피서는 '역대급'이다. 이에 동해안 해수욕장과 도심 물놀이장이 일제히 피서객 맞이에 분주하다.
◆동해안으로!
포항시는 7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44일 간 지정해수욕장을 운영한다. 지역 내 지정해수욕장은 영일대, 송도, 화진, 칠포, 월포, 구룡포, 도구, 신창 등 모두 8곳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2007년 폐쇄된 송도해수욕장은 올 여름 18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시는 8개 지정해수욕장에 상어퇴치용 그물망을 설치하고, 해파리 방제 인력과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영덕군의 7개 해수욕장은 18일 일제 개장해 다음 달 24일까지 38일간 운영된다. 동해안 최고의 피서지로 이름난 영덕군의 해수욕장들은 고운 모래 백사장이 장장 8km에 걸쳐 펼쳐져 장관을 이루는 고래불해수욕장과 대진해수욕장, 접근성이 좋고 솔숲이 우거진 장사해수욕장, 그리고 아담하고 깨끗해 가족형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오보, 경정, 하저, 남호 등이 있다.
해수욕장의 운영 시간은 성수기인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이외 비수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군은 쾌적하고 편리한 피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화장실과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포토존과 야자수 설치 등 놀이시설과 인프라 개선에 힘쓰고 있다. 특히 부흥서핑센터 건립 공사로 임시 폐쇄됐던 장사해수욕장 부흥지구가 올해 재개장해 새로운 서핑 성지로 면모를 갖추고 있다. 군은 수상인명구조요원 포함 118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올해부터 인명구조용 서핑보드를 해수욕장마다 비치해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인명구조 활동이 가능하다.
울진군은 14일 나곡, 후정, 봉평, 망양정, 구산, 후포 등 지역 6곳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 최근 철도 개통 및 자연 친화적 여행과 해양관광 수요가 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샤워실, 화장실, 세족대 등 편의시설 정비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유관기관과 함께 사전에 철저히 마쳤다.
◆물놀이장으로!

현재 운영 중인 물놀이장은 산동물빛공원(2곳), 사곡 물꽃공원, 구평공원, 원호(문장골)산림공원, 봉곡다봉공원 등 총 6곳이다. 산동 물빛공원과 사곡 물꽃공원은 시가 지난해부터 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새로 조성했으며 아이들이 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칠곡군 낙동강변에 조성된 칠곡보생태공원의 바닥분수가 폭염의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과 가족들로부터 인기다. 물줄기가 솟구칠 때마다 깜짝 놀라는 아이들의 모습은 일찍 시작한 무더위를 잊게 만들고 있다. 칠곡보생태공원의 바닥분수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특히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인근에 위치한 '칠곡보야외물놀이장'은 12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여름 물놀이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칠곡군은 바닥분수와 물놀이장에 대한 주기적인 물 교체와 소독을 통해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일기·이임철·신승남·강시일·손달희·김웅희·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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