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순찰차량의 교체세기 단축과 내구성 증대 필요

공공용 차량 중 가장 중요한 용도로 사용하는 차량은 공권력을 안정적으로 강력하게 유지하는 순찰차량이다. 국민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는 수단으로서의 안정적 공공차량 유지는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하기 때문이다. 경찰의 공권력 집행수단으로서의 순찰차량은 크게 일반 경찰용 순찰차량이라 해 관내를 순찰하는 지역 경찰용 순찰차량과 고속도로 순찰차량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고속도로 순찰차량은 일반 순찰차량 대비 고속으로 운행하고 누적 주행거리도 크며 급출발, 급가속, 급정지 등 이른바 3급 운전이 많아 더욱 내구성이 높고 강건해야 하는 특성이 요구된다.
실제로 OECD선진국의 고속도로 순찰차량은 하체 등 내구성을 증대시키고 교체시기 등도 짧게 해 안정되고 신속성 있는 대처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심지어 중동 국가 중에는 순찰차량으로 람보르기니나 페라리 등 특수고가 차량도 배치해 상황에 따라 이러한 차량을 이용하기도 하고 자부심을 강조하기도 한다. 그 만큼 고속도로 순찰차량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반면 우리나라의 실상은 어떠한가? 현재 고속도로 순찰대 차량은 약 313대가 전국적으로 운행되고 있으나 연간 주행거리가 평균 6만~7만km에 달한다. 잦은 고장과 함께 112시스템이나 경광등, 무전기 등 과도하게 무거운 장비 장착으로 인한 차량 스트레스 누적이 반복되고 있다.
고속운전이 잦은 순찰차량이 받는 전체적인 스트레스는 정도를 지나친다고 하겠다. 때문에 고장수리를 해도 추후 정상적인 고속토크 발생이나 운행특성이 어려운 상황이 많이 발생하기 일쑤다. 수리 후에도 진동이나 고속운행 불가능, 떨림은 물론 원인불명의 고장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행에 큰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현재 지방경찰의 일반 순찰차 교체주기가 4년인데 오히려 고속도로 순찰차량은 5년으로 형평성에 어긋나는 실정이다.
교체시기 단축과 예산 확충 등 고속도로 순찰대 차량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경찰청 책임자도 이에 대한 의견을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에 요청해야 할 것이다. 우선 교체시기부터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분야 대비 긴 주행거리와 3급 운전의 특성상 고장빈도 등을 고려하면 최소한 일반 순찰차량과 같이 기존 5년에서 4년으로 단축하는 것이 가장 급하다고 하겠다.
또 고속도로 순찰대차량을 고성능 품종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하체 튜닝은 기본이고 좌석 안정성 등 실내 편의 및 안전장치 보강을 권장한다. 현재 쏘나타 일반 차량으로의 한계성은 크다고 하겠다. 현대차그룹에 내구성 증대 등 튜닝을 통한 강화된 차량 요청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순찰대원은 더욱 안정적으로 운행하면서 범죄인 추격 등 다양하고 빠른 행위가 가능하다. 즉 안전성이 크게 보강된다는 점이다. 고속도로 순찰대차량은 VIP 등의 에스코트 등도 임무 가운데 하나다. 해외에서 초청된 주요 인사를 에스코트하면서 쏘나타로 진행하는 부분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 하겠다. 최소한 앞뒤에 최고급 수입차는 아니어도 국산 제네시스 등 보다 고급스런 차종으로 일부 대체했으면 한다.
이와 함께 24시간 고속도로 등에서 고생하는 순찰대원을 위한 기본적인 지원구조도 중요하다. 수십 년 된 관행과 제도 속에 충성심으로만 무장해 국민을 지킨다는 자세는 구시대적인 대처방법이라 확신한다. 정치인들은 입만 열면 제복을 입은 공공요원을 대접해야 한다고 하지만 현실은 매우 열악할 상황이다. 경찰대원, 소방대원, 군인 등이 그 대상일 것이다. 모든 분야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어서 필자는 관련 분야를 자문하면서 그 심각성을 항상 인자하고 있으나 정부는 현실은 무시하고 봉사만을 요구하고 있다. 우선 고속도로 순찰차량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은 어떤가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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